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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Day :  PADI 오픈워터 해양실습 - PADI 오픈워터 이론수업 및 시험 - 피피섬 산책

 

92점으로 합격! -_-v

 

 오전 해양실습이 끝나고 샵에 모였다. 어제에 이은 이론수업 그리고 이론수업의 하이라이트(?)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강사님 말씀으로는 수업시간에 배운 전반적인 내용들로 75%만 맞으면 되니 어렵지 않단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시험'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과 '떨어지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주는 압박감이 은근 신경쓰인다. 운전면허시험이랑 비슷한 기분이라면 이해가 갈라나? 풀었던 퀴즈의 정답을 다시 확인하고, 책에 중요하다 표시한 부분을 다시 보고, 몸으로 익혔던 동작들을 다시 한번 해보면서 시험을 준비했다. 그리고 결과는 92점으로 가뿐하게 통과! -_-V

 

음식점 벽에는 손님들의 칭찬이 가득!

 푸짐한 태국식 만찬

 

 난의도를 떠나서 여행와서 시험공부를 할 날이 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어렵지 않은 시험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내용이었기에 필기시험을 끝내고 나니 뭔가 해낸 것 같은 뿌듯함이 몰려온다. 시험통과의 기쁨(?)을 두 배로 만들기 위해 강사님과 함께 공부한 분들까지 모두 모여서 즐거운 저녁 만찬을 즐겨주었다. 한 상 가득 차려진 맛있는 태국 음식, 시원한 맥주, 여행과 다이빙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 밤... 지금 여기 부족한 것이 있을까?!

 

음식점도 있고

인기폭발 바스켓 칵테일

여기는 파티가 한창!

 

 저녁 식사를 마치고 피피섬 산책에 나섰다. 그 동안 다이빙샵과 숙소가 있는 항구쪽 해변길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갔는데, 오늘 저녁에는 반대쪽 해변에 가보기로 했다. 레스토랑, 카페, 여행사들이 대부분인 항구쪽 해변과 달리, 섬 안쪽으로 들어가자마자 펍과 바가 눈에 들어온다. 플라스틱 바스켓에 판매하는 칵테일 재료들과 한 손에 맥주병을 든 젊은 친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아- 여기는 젊음의 거리로구나.   

 

쓰나미 대피소

 

 길을 걷다가 발견한 히얀한 건물. 만든지 얼마되지 않은 듯 한데 속이 뻥 뚫린 것이 당췌 용도를 알수가 없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발견한 'Tsunami'. 그렇다, 여기는 쓰나미가 오면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였다. 아마도 2004년 쓰나미로 폐허가 된 섬을 재건하면서 만들어진 것 같았다. 쓰나미가 일어나기 전부터 이런 시설을 만들어서 피해를 막았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시설이 갖춰진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다. 아직 우리나라도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데 이제는 좀 준비할 때가 되지 않았나? 

 

수 많은 바가 있다.

불쇼가 한창인 바

 

 

 젊음의 거리를 지나 조금 조용하다 싶었는데 어디선가 꿍꿍 음악소리와 요란한 불빛이 보인다. 소리를 쫓아가니 항구 반대쪽 해변이 펼쳐진다. 신기한 것은 해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화려한 바였다. 방금까지 보고 들은 불빛과 소리는 바로 여기서부터 나오고 있었는데, 재밌는 것은 바 대부분이 불을 뿜어대고 있다는 것이었다. 'Fire Show'라고 씌인 광고판을 앞에 세워두고, 불 붙은 막대를 돌리면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 덕분에 나는 혹시나 불에 닿진 않을까 열심히 도망다녀야 했다.;;;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구경하는 뜨거운 불쇼, 그렇게 오늘의 뜨거운 밤이 지나간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하나와 2012.06.26 09:44 신고

    만찬.. 아침을 안먹고 출근해서 그런지.. 사진을 보고 있자니..너무 배가 고프네요 ㅜ
    나름 태국음식들은 제 입맛에 잘 맞아서 ㅎㅎ 다시 방문하고 싶어져요 :)

  2. BlogIcon denim 2012.06.27 23:39 신고

    역시 먹는걸 빼놓으며 섭하다는~~
    이론도 잘하시는 만능 빛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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