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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허브라운지 - 공항에서 혼자놀기 (ICN, South Korea)

빛나_Bitna 2012. 7. 17. 11:40

 

허브라운지는 공항 4층

 

 대체로 공항에 있는 라운지들은 특정 항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선택받지 못한(?) 항공사를 타게 되는 경우 공항 라운지 이용에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인천공항 허브라운지. 탑승하는 항공사와 관계없이 입장료를 지불하면 입장이 가능하고, 지정된 신용카드나  PP카드 회원인 경우 무료입장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허브라운지 입구

 

 허브라운지는 인천공항 면세구역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출국수속을 마치면 면세구역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가 바로 3층, 11번 게이트 근처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면세구역에 'Rest&Relax'라고 씌여있는 부분에서 한 층 위로 올라가면 되니 기억해놓자. (인천공항의 넓은 면적을 고려하여 반대쪽에도 하나가 있다는데 여긴 몇 번 게이트 근처인지 잘 모르겠다.) 4층으로 올라가니 샤워실, 네일샵, 미용실,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보인다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빨간 간판의 허브라운지. 이제 들어가볼까?

 

실내는 이런 모습

앞쪽에 음식들이 보인다.

 항공 스케쥴도 나오는군.

 라운지로 입장하자마자 라운지 실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시아나, 대한항공 라운지와 비교하면 그리 넓지 않은 편이다. 그렇다보니 일렬로 놓여진 테이블과 의자외에 스낵바, 창가쪽에 PC가 몇 대가 시설의 전부인 듯 했다. 내가 방문한 날은 왜 이리 사람이 많던지 자리잡기도 쉽지 않다. 가방이 놓여져 있거나 아직 치우지 않은 음식 접시가 놓여있거나... 덕분에 한참을 방황하다 간신히 빈자리를 하나 잡을 수 있었다는...

 

이제 좀 먹어볼까?

 작지만 알찬 구성

얼음컵과 맥주 아이스크림까지!

 라면도 종류별로!

 공항 라운지에서 빈둥대는 법을 배우고 난 뒤, 출국하는 날에 종종 식사를 거르는 일이 잦아졌다. 오늘도 역시나 아침은 고사하고 물도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급하게 공항에 도착한지라 자리를 잡자마자 음식을 담으러 스낵바로 직행했다.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른 라운지와 구성이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죽, 불고기, 다양한 종류의 라면 등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메뉴가 많은 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라운지를 찾는 사람 대부분이 한국 사람이군...)  

 

오늘의 한 상!

아이스크림은 좀 좋다. >_<

 

나름 푸짐하게(?) 식사를 하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한다. 한정수량이라 못먹는 경우가 많다던데 손에 넣고보니 이왕이면 딸기나 녹차맛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투덜투덜 해본다. (배가 불렀다, 이거지!!!)

 

 식사를 마치고 남는 시간은 인터넷을 좀 해볼까 했는데 이상하게 Wi-Fi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관련해서 도움을 받으려고 해봤지만 스탭들은 접시를 치우느냐 정신이 없다. 결국 인터넷을 포기하고 책이나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입장료는 좀 비싼감이 있지만 각종 신용카드나 pp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면 괜찮은 라운지였다. 단, 공간이 넓지 않으니 사람이 많다면 다른 라운지를 찾는 것이 좋을 듯!

 

[인천공항 허브라운지]

1. 위치 : 인천공항 4층 11번 게이트 근처 (동쪽과 서쪽에 모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Rest&Relax'라고 씌인 곳을 찾자.)

2. 입장하기 : 입장료 지불 (인당 USD 35)

                   PP (Priority Pass) 카드로 입장 --> 난 이걸로 입장!

                   각 종 신용카드 무료입장 (가지고 있는 카드의 혜택을 확인할 것!)

3. 추천시설 : 한국스타일 음식!

- 면적이 넓지 않아 사람이 많으면 좀 분주한 느낌이다.

- 도대체 Wi-Fi는 어떻게 하는거니?!

- http://www.wellss.com/new_kor/wellss_hublounge_kor.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