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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I 오픈워터 라이센스 도착, 나도 이제 다이버!

빛나_Bitna 2012. 8. 9. 02:31

 

 Continue your Adventure!

 

 드디어 도착한 나의 오픈워터 라이센스. 보통 한달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PADI에서 우편물을 다이빙샵으로 보내는 바람에 건너건너 받느냐고 시간이 좀 더 걸렸다.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받아보지 못할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드디어 개봉했다. PADI의 다이버 코스를 간략하게 설명한 표와 각 대륙별 PADI의 위치가 앞뒤로 인쇄되어 있고, 가운데에 신분증처럼 생긴 카드가 붙어있다.

 

 나도 이제 다이버

 

 손바닥만한 플라스틱 카드에는 사진, 이름, 생년월일같은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오픈워터 과정을 수료한 다이빙샵과 지도해 준 강사님의 이름과 Instructor 번호가 포함되어 있었다. 수업을 듣는 동안 강사님이 '어디가서 이런 실수하면 사람들이 저를 흉봐요.'하시던데 이렇게 대놓고 강사님의 이름과 Instructor 번호가 찍혀버리니 그런 농담이 나올만하군. (수강생, 강사, 다이빙샵 모두 책임을 다하게 하는 듯?!)

 

 PADI 다이버 코스표를 열심히 읽어본다. 지금 나의 위치는 Open water, 걸음마 다이버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여행의 목표 중 하나가 Rescue Diver 이상의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덕분에 여행 루트를 스쿠버다이빙에 맞춰 수정해줘야 했지만 전 세계 바다를 구경하려면 이 정도 수고는 기꺼이 해야 하지 않을까? 인도, 스리랑카, 몰디브, 이집트, 탄자니아,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터키, 스페인, 멕시코, 벨리즈, 브라질, 칠레... 등 앞으로 꽤 많은 나라에서 다이빙을 하게 될텐데 생각만해도 설레인다. 한국에 돌아오면 꼭 울릉도, 독도 다이빙도 꼭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