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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포카라에서 다시 카트만두로 돌아온 뒤, 이제 본격적인 카트만두 탐방을 시작했다. 처음 카트만두에 왔을때 머물었던 숙소인 가네시히말은 너무 훌륭하지만 하루종일 밖에 나갔다가 잠만 자러 들어오기에는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조금은 저렴한 가격을 기준으로 찾은 곳이 바로 여기 마두반(Madhuban) 게스트하우스 되시겠다.

 

 

 

여기가 리셉션

 

10달러 정도 가격대를 내렸더니 건물의 외관이나 로비의 크기도 함께 작아진 듯 하다. 그래도 직원들은 친절하게도 나를 보자마자 달려나와 가방을 들어주고, 이런저런 여행정보도 알려준다. 식당도 있고 룸서비스도 있었지만 음식가격은 식당의 외관대비 조금 비싼 감이 있어서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사실 네팔의 여행자용 음식가격은 모두 비슷비슷하게 비싸다. ㅠ_ㅠ 그러다보니 보기좋은 곳을 찾게 된다는...)

 

 

 

 

방 내부

 

전체적으로 어둡고 낡은 느낌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방이 넓고 깨끗했다. 사실 일본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라길래 그럼 깔끔하겠다 싶어서 선택했는데 역시... 일본 사람들은 무조건 깔끔한 것이 중요하니까.

 

나름 테이블도 있음

 

 창가에 테이블과 의자, TV까지 있었지만 머무는 동안 어찌나 바쁘게 돌아다녔는지 이 곳에 앉을때는 짐을 쌀 때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창문이 오래되서 잘 닫히지 않는다는 것인데, 2층이라 누가 창문으로 들어올까 싶었지만 그래도 마음의 안정(?)을 위해 외출할 때는 창문 손잡이들을 빨랫줄로 꽁꽁 묶어놓고 다녔다. 방충망도 없었는데 원래 이 동네가 그런건지 우리가 갔던 시기가 그런건지 다행히 모기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경우는 없었다.

 

화장실

 

 

화장실도 전체적으로 오래된 감이 있지만 깨끗하고 수압도 좋은 편이었다. 따뜻한 물도 펑펑 나오고! 여기도 창문이 문제라 아예 닫히지 않았는데 화장실 문에 잠금장치가 있어서 잠잘때나 외출할때 아예 화장실 문을 잠그고 다녔다.

 

 

 

 한 층 더 올라가면 조금 비싼 방이 있고 그 옆에 작은 정원과 테라스가 있다. 그 층에 머물지 않아도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이 곳에 머무는 기간의 대부분은 비가 온지라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 보고 한번도 올라가보지 않았다.

 

카트만두 정전 스케쥴

 

 네팔 전역은 전기가 충분하지 않다. 수도인 카트만두에도 이렇게 정전 예정표가 붙어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래도 타멜지역은 외국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교적 돈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자가발전기를 돌리는 곳들이 많지만 자가발전기로 모든 것을 커버할 수는 없기에 정전 시간이 되면 우리는 작은 전등 하나에 의지하며 지내야 했다. 처음에는 꽤 불편했지만 나중에 익숙해지니 또 나름 살만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우리는 너무 풍족하게만 살아온 것은 아닐까.  

 

[Madhuban Guesthouse - 카트만두]
- 타멜 남부에 위치. 두르바 광장까지 도보로 가능.
- 2인실 1박에 1,100루피(약 1만 4천원)로 가네시히말에 반값!
- 식당있음, 핫샤워, Wi-Fi 가능(이나 정전시간엔 불가), 정전시 전등 하나 사용가능
- 또 다른 카트만두 숙소, 가네시히말 후기 http://bitna.net/109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denim 2012.12.08 22:47 신고

    정전스케쥴이라니...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이 안되네요.
    TV 방송 시간표도 거기 맞춰져 잇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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