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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여행정보 (Tunisia) - 튀니스,카르타고,시디부사이드,엘젬,수스,카이로완,토죄르,스타워즈 촬영장

빛나_Bitna 2013. 9. 19. 06:11

 

상세 여행루트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느림.
- 통화 : TND (튀니지 디나르) 1TND = 690KRW
- 언어 : 아랍어. 불어. 영어사용 쉽지 않다. 외국인용 음식점에도 메뉴는 거의 불어 ㅠ
- 여행시즌 : 북동쪽 해변은 여름(라마단이 끝난 8월이 특히!)이 성수기. 남쪽 내륙에 있는 사막은 여름이 비수기.

 


출입국정보 
- 비자 :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 무비자 30일.
- 직항 : 우리나라에서는 직항 없음. 경유지는 프랑스, 이집트, 모로코 등
- 육로 : 이웃 나라는 알제리와 리비아. 현재 두 나라의 상황을 생각하면 그냥 육로입국은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쉬울 듯.
- 항로 : 프랑스, 이태리 등에서 선편으로 입국이 가능하다 알고 있다. 지중해 크루즈로 이 곳을 찾는 이들도 많단다.

 


나의 여행일정 (10박 11일)
- 여행시기 : 2013년 8월 초
- 옷차림 : 덥다. 정말 정말 정말 덥다. 특히 남쪽 내륙은 익어버릴 것 같다.
- IN : 이집트 카이로에서 튀니지 튀니스로 IN (By 항공. 튀니스항공)
- OUT : 튀니지 튀니스에서 모로코 카사블랑카로 OUT (By 항공. 튀니스항공)
- 상세일정 : 튀니스(2박) - 토죄르(2박) - 수스(4박/ 카이로완,엘젬 당일치기) - 튀니스(2박/ 카르타고,시디부사이드 당일치기)
- 일정요약 : 아직 생소한 여행지 튀니지의 매력찾기. 다음에는 제르바섬으로 날아가야지.  

 


여행경비, 여행가계부
- 1일 평균 생활비 : 약 6만 8천원 (2인 기준)
- 상세 지출 내역 : 숙박비(51.3%), 식비(27.9%), 교통비(19.5%), 관광비(0.8%), 기타(0.5%)
- 여행자가 많지 않은 나라라 물가대비 숙박시설이 꽤나 비싼 편. 국제학생증의 힘으로 모든 관광지 입장료가 무료!
- 토죄르 사막투어를 전체 환불받아서 비용을 좀 아꼈다. (드라이버가 몰래 알바를 뛰더니, 차량도 망가지고;;)

 


깨알같은 여행정보
- 프랑스 식민지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곳곳에 프랑스의 흔적이 보인다. 예를 들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바게트.
- 여행자의 절반이상이 프랑스나 스페인에서 온 이들이다. 덕분에 동양인 여행자는 어딜가나 시선을 받는다.
- TV에서 한국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단다. 덕분에 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을 듬뿍 받을 수 있었다. 
- 외국인 여행자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외국인을 노리는 사기, 과한 호객행위, 바가지요금이 많지 않다. 사람들 착해요!
- 반정부 시위가 수시로 있었는데, 이 동네 시위는 축제 분위기였다. 동네 꼬마들도 다 시위현장으로 몰려가더라.

 

- 학생증이 있다면 튀니지 내에 있는 거의 모든 유적지와 박물관이 무료 입장이다. 화끈한 학생할인! 쿨하다, 튀니지.
- 도시마다 '메디나'라 불리는 구시가지가 있다. 미로처럼 얽힌 메디나를 탐험하는 것은 몇 번을 해도 질리지 않는다.
- 비무슬림에게 공개되는 모스크들은 오후 2시 이전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게으른자는 구경할 수 없다는 거.

 

튀니지 대표 교통수단, 루와지 (미니버스)

 

- 장거리 버스는 여러 업체가 있는데 Sntri란 회사가 국영으로 운영되는 업체라고 http://www.sntri.com.tn/
- 튀니지 기차 홈페이지는 http://www.sncft.com.tn/en/index.php 운행하는 도시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 대표적인 대중교통은 '루아지'란 이름의 봉고차. 1~3시간 거리는 모두 루아지가 커버한다. 정원(9명)이 모아지면 출발하고, 짐 놓는 칸도 따로 있고 깨끗하다.  

 

꽃 꽂는 남자들의 나라, 튀니지


- 아랍국가지만 여성들의 옷차림이 나름 개방된 편, 특히 수도 튀니스와 그 주변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 자스민 꽃으로 만든 작은 부케를 파는 것을 어디서든 볼 수 있다. 남자들을 위한 것인데 왼쪽 귀에 꽂으면 '애인있어요', 오른쪽은 '애인구해요'란다. ㅋㅋ
- 라마단에 여행하기 힘든 나라는 이집트가 아니라 여기였다. 이집트는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식당들이 꽤 있었는데, 튀니지는 여행자가 많지 않다보니 여행자를 위한 식당도 많지 않더라. ㅠ

- '꽃보다 할배'는 여기 있었네 http://bitna.net/1262

 

 

[튀니스 Tunis]

 

튀니스 시내는 이런 모습

 

 

바르도 박물관


- 튀니지 북동쪽에 위치한 튀니지의 수도.
-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택시는 미터를 이용하면 8TND 내외. 협상은 10TND 이하로.
-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은 숙소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완전 비싸거나, 잠자기 힘들거나.
- 도시에 있는 여행지는 메디나와 국립 바르도 박물관 정도. 근교에 있는 카르타고, 시디 부 사이드가 훨씬 인기좋은 여행지.
- 바르도 박물관은 Must Visit! 튀니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물들이 가득하다.

- 튀니스 숙소 - 에어비앤비 (Tunis, Tunisia) : http://bitna.net/1520

- 튀니스 숙소 - 에어비앤비 (Tunis, Tunisia) : http://bitna.net/1521

 

 

[튀니스 근교, 카르타고와 시디 부 사이드]
- 튀니스에서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 튀니스에서 기차를 이용하자. 가격도 저렴하고 (한번에 1TND 수준) 해안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경치도 좋다. 
- 튀니스와 시디 부 사이드 사이에 카르타고가 위치하고 있어 하루에 두 곳을 모두 방문하기 편하다.

 

카르타고 유적지

 

로마시대 목욕탕이라고

 

- 카르타고에는 별장같은 고급스런 주택이 많은 편이었다. 주차된 차들도 꽤 럭셔리한 것이 부촌인듯..?
- 로마는 카르타고를 정복한 뒤, 대부분의 유적지를 파괴했다. 덕분에 카르타고에 정작 카르타고 유적은 많지 않다.
- 유적지들이 도시 안에 흩어져 있다. 원하는 유적지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걸어다니기 힘들다면 택시를 이용하라.
 

 

 

 

시디 부 사이드


- 튀니지하면 떠오르는 흰색, 파란색 집들이 가득한 시디 부 사이드는 튀니지에서 가장 인기좋은 관광지다.
- 시디 부 사이드 마을이 산 위에 있다보니 지중해를 바라보는 근사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다. 데이트 코스로 인기만점! 
- Dar El Annabi라는 고택을 찾아가자. 아름다운 튀니지 전통가옥도 구경하고 건물 옥상 전망도 훌륭하다. 입장료별도.

 

 

[토죄르 Tozeur]

 

나름 스릴만점?

 

스타워즈 촬영지

 

사막의 장미 (모래가 굳어져 만들어진 결정)

 

오아시스 마을

 

 

사막의 일몰


- 튀니지 남서쪽에 있는 사막도시로 튀니스에서 버스로 7시간 소요.
- 사막 사파리로 유명한 동네. 영화 스타워즈와 잉글리쉬 페이션트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 사막 투어는 반나절(인당 40~60TND)부터 몇 일짜리(인당 200~250TND)까지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 사륜구동, 낙타 등 이동수단도 고르는 것이 가능한데 더운 날씨에 낙타보다는 스릴만점 사륜구동이 좋을 듯.
- 저렴한 투어는 최소 출발 인원이 4명. 비수기에는 일행을 찾기가 쉽지 않아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다.
- 소금호수도 있고 좀 더 멀리 나가면 사하라 사막도 펼쳐지지만 우린 욕심을 버렸다. 반나절 투어로 만족했다.
- 튀니지에 있는 또 다른 스타워즈 성지인 지하 동굴 집은 토죄르가 아니라 마트마타(Matmata)란 도시에 있다. (스타워즈 동굴호텔은 마트마타 외각에 위치하고 있다고. 주변에 호텔 외에는 아무것도 없단다. 

- 토죄르 숙소, Residence El Arich (Tozuer, Tunisia) http://bitna.net/1522

 

 

[수스 Sousse]

 

튀니지에서 참 흔한 접시들

 

수스 전경

 

수스 해변을 걷다가


- 토죄르에서 버스로 4시간 거리. 페니키아 인들이 건설했다는 튀니지 북동부 항구도시.
-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는 메디나는 외국인 여행자에게, 시원하게 파도치는 해변은 현지인들에게 인기만점.
- 요새에 있는 첨탑에 올라가면 모스크와 메디나 그리고 저 멀리 바다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 수스 숙소, Hotel de Paris (Sousse, Tunisia) http://bitna.net/1523

 

 

[카이로완 Kairouan]

 

카이로완 그란데 모스크

 

카이로완 메디나

 

이 낙타가 하루 종일 물을 긷는다.


- 수스에서 루와지(미니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 메카, 메디나, 하람 알 샤리프와 함께 이슬람 4대 성지 중 하나인 도시.
-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화려한 모스크가 단연 돋보인다.
- 400여개의 모스크 기둥은 각각 다른 로마유적지에서 가져왔다고. 숨어있는 십자가나 라틴어를 찾는 재미가 있단다.
- 메디나에 있는 우물은 낙타가 물을 긷는다. 이 동네 사람들은 이 물이 메카에서부터 흘러온다고 믿는다고. 

 

 

[엘젬 El-jem]

원형경기장은 로마에만 있는게 아니다.

 

글래디에이터는? 사자는 어디에...? ;;;;;;

 

 

사진찍기 좋은 엘젬의 원형경기장


- 수스에서 루와지(미니버스)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 '아프리카의 콜로세움'으로 불리우는 원형경기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도시
- 사자우리와 글래디에이터들의 공간이 있는 지하를 걷다보면 영화속에 들어간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