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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스리랑카 공항

 

 

 인도 첸나이를 떠나 스리랑카 콜롬보 공항에 첫 발을 내딛던 순간. '스리랑카 = 제 2의 인도' 정도로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공항은 그리 크진 않지만 깔끔했고, 곳곳에 외국인을 위한 시설들과 면세점 그리고 무려 커피빈까지 떡하니 자리하고 있었으니까. 공항이 이 정도라면 라운지도 좀 괜찮지 않을까?

 

로터스 라운지 입구

 

 

스리랑카를 떠나는 날 공항에서 찾은 로터스 라운지. 건너편에 다른 이름의 라운지도 있었는데 PP카드로 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는 여기뿐이었다. 전면 유리로 된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자,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

 

 

라운지 창문으로 보이는 비행기들

  

조용한 실내

 

컴퓨터와 프린트가 준비되어 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내부는 훨씬 넓었다. 실내가 한 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끝쪽에 화장실 그리고 그 앞쪽에 컴퓨터와 프린터가 놓여있고 푹신한 쇼파와 테이블이 줄맞춰 놓여져 있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람들마다 의자 두 세개씩 차지하는 것은 기본, 의자를 붙여서 침대삼아 꿈나라에 빠진 사람도 눈에 띈다. 우리도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넓직한 스낵바

 

 

 

 언젠가부터 라운지 무료 식사를 즐기게 된 우리 부부는 서둘러 스낵바로 발길을 옮겼다. 넓은 바에 정갈하게 놓여진 음식들 그리고 부지런히 주변을 정리하느냐 바쁜 사람들...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 공항 라운지라고 할 수 있지!  이제 인도 라운지에서 다 식은 커리에 난이나 뜯고 있던 시대는 끝난거다. 올레~!

 

 

아침식사용 메뉴

 

아침 식사 메뉴

 

빵 종류도 많다;

 

늦은 아침식사 중

 

 

 아침식사 메뉴들이라 빵과 과일들이 주를 이뤘지만 계란, 베이컨 그리고 내가 좋아라하는! 버섯요리 등등 따뜻한 음식도 포함되어 있었다. 저녁보다는 아침, 점심을 든든하게 먹는 나인지라 부지런히 접시를 채워가며 얼마나 즐겁던지. 내 옆에서 음식을 담던 외국인 아저씨는 마치 '저 꼬꼬마 아가씨는 뭘 저렇게 많이 먹지?' 하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지만, 뭐 어때?!

 

점심 메뉴들

 

점심 메뉴들

 

 

 

열심히 식사를 하고 두 번째(!!!!!!) 접시를 담아보려 했는데 라운지 스탭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왜 저러지? 하고 지켜보니 바에 있는 음식들을 모두 철수하고 있다. '어라? 나 아직 다 안끝났는데...' 싶어 그 옆에 조용히 서 있었더니 잠시만 기다리란다. 그리고 몇 분이나 지났을까, 바에 있는 모든 메뉴가 변경되었다.

 

라운지의 식사 메뉴는 12시를 기준으로 변경되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11시 30분이라는 애매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 파스타, 연어 스테이크, 생선 요리 등등 방금 조리되서 나온 음식들을 내가 그냥 지나칠리가 없지, 나는 거기서 바로 점심식사를 즐겨주었다. 아침 식사가 끝난지 불과 30분이 되지 않았지만 뭐 어때? 배낭여행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잘 먹을 기회를 놓치면 섭하잖아?

 

콜롬보 국제공항 로터스 라운지 Lotus Lounge (CMB, Sri Lanka)

- 위치 : 스리랑카 콜롬보 국제공항 Air side. 탑승 게이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 입장 : 지정된 항공사 비즈니스 이상 탑승객 / PP카드 소지자 (우린 이걸로 입장)

- 초스피드 인터넷, 스낵바! 좋아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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