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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입구

 

리셉션

 

 

 사실 우리 부부의 세계여행 일정에 태국여행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우리는 방콕에 두 번이나 발을 딛었다. 여행지가 아닌 경유지로. 인도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이른 아침(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우릴 방콕 공항에 내려주었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택시를 타고 예약한 호스텔로 찾아갔드랬다. 24시간 리셉션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우리가 예약을 너무 늦게 하는 바람에 우리의 예약정보를 미리 받지 못했는지 호스텔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결국 우리 덕분에 모든 스탭이 이른 기상을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참 친절하더라.

 

 

작은 책장도 있고

 

 

조식은 여기서 먹는다.

 

 

유스호스텔답게 1층은 라운지로 운영되고 있었다. 수 많은 책과 PC 그리고 충분히 넓은 휴식공간이 갖춰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 있던 커피. 원하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셀프서비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조식은 매일 아침 지정된 시간대에 라운지 안에 세팅되는데 커피, 빵과 같은 기본적인 형태였다.

 

 

2층부터 방이다.

 

모든 층이 참 깔끔하다.

 

세탁기도 있음! (유료)

 

 

2층부터 층마다 방이 몇개씩 있다. 우리는 2층에 머물었는데 복도가 좁고 어두운 편이지만 노란 조명도 있고 깔끔해서 아늑한 느낌이었다. 제일 위층에 빨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세탁기는 회당 동전을 넣고 돌리는 방식(몇 바트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3천원~4천원 사이였다.)이라 최대한, 넣을 수 있는 한 많이!, 옷과 침낭까지 넣고 빨래부터 돌렸드랬다.

 

 

스탠다드 더블룸

 

나름 창문에 방범망도 있다.

 

에어컨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다.

 

 

우리가 머물었던 방. 딱 하루 머물고 갈 곳이라서 가장 기본인(저렴한) 방을 골랐더니 좁긴 좁더라. 세로로 긴 구조라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쪽은 침대로 꽉 차있고, 다른 한쪽은 욕실로 꽉 차 있었으니, 남는 공간은 문과 마주보는 가운데 공간 조금이 전부였으니까. 그래도 다행히 나름 공간 활용과 동선에 신경을 쓴 구조라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방은 전체적으로 깨끗했다. 뼛속까지 한국인인 방에서 맨발로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데 맨발로 걸어다녀도 전혀 지저분한 것이 없었으니까. 침구나 수건도 뽀송뽀송한게 잘 관리되는 곳이었다. 커다란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는게 참 좋았다. 물론 에어컨을 빠방하게 틀었으니 좋았겠지. 에어컨이 없는 방콕은 아... 생각하기 싫구나. ㅠㅠ

 

 

 

욕실은 요런 구조

 

 

욕실도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그 와중에 샤워부스 면적은 꽤 넓게 되어 있어서 샤워할때는 참 편하더라. 욕실에도 커다란 창문이 있어서 (안쪽에서만 보이는 형태) 낮에는 불을 켜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밝았다. 욕실이 어둡고 꿉꿉한 분위기의 숙소들이 참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나름 괜찮았다. 휴지, 수건, 비누 등의 기본적인 아이템이 제공되고 따뜻한 물은 너무너무너무 뜨거운게 문제일 정도로 잘 나오더라.

 

 

1층에 있는 pc

 

귀여운 고양이

 

 

이른 아침에 체크인할때도 느꼈지만 스탭들은 참 친절했다. 리셉션에는 항상 영어 가능한 스탭이 있었고, 주변 관광에 대한 정보는 물론 공항으로 오가는 택시를 잡을때도 참 많은 도움을 주었다. (우린 스완나품 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그 다음날 태국 국내선을 타기 위해 돈무앙 공항으로 이동했다.)  

 

 

카오산

 

여행자들로 북적북적

 

카오산 인증샷?

 

 

1박 2일, 약 40시간 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으니 공항 근처에서 머무는 것도 좋았을텐데 우리가 굳이 시내까지 이동한 이유가 바로 이 카오산로드다. 라오스, 미얀마 이렇게 두 개의 아시아 나라만을 남겨놓은 시점에 이것저것 필요한/없어진/망가진 물건들이 생겼는데 이런 것들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카오산로드 북쪽에 위치한 숙소에서 카오산로드 입구까지는 툭툭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였으나 야간비행으로 우리는 힘들었으니까. (요금은 50바트. 약 1,800원) 사람마다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개인적으로 카오산 안에 위치한 숙소보다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을 선호하기에 숙소 위치는 만족스러웠다. (카오산 안에 위치한 숙소는 참 시끄럽다...;; ) 간만에 찾은 카오산은 여전히 여행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카오산의 활기찬 기운이 우리의 피로를 싸악 가져가 버리는 듯 했다.

 

호스텔 Hi Baan Thewet (Bangkok,Thailand)

- 위치 : Phitsanulok Road, Dusit, Khaosan. 카오산 로드 메인입구에서 툭툭 10분 거리.

- 가격 : 더블룸 27USD. 약 850THB. 조식포함. 에어컨. 무료인터넷. - 2012년 12월

- 예약 : 아고다닷컴 http://www.agoda.com/asia/thailand/bangkok/hi_baan_thewet_hotel.html?asq=jGXBHFvRg5Z51Emf%2fbXG4w%3d%3d

- 돈무앙공항까지 택시로 150~200THB 거리. 스완나품에서 250~300THB 거리.

- 맘에 드는 시설? PC, 세탁기, 휴게 공간에 커피!

- 호스텔 회원카드가 있으면 약간의 할인이 가능한 듯.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nang-a 2013.10.01 18:11 신고

    여행을 떠나신지 1년이 넘으셨군요. 저는 지난 5월 여행을 다녀오고, 내일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미얀마로요. 며칠간은 같은 동남아에 있겠군요. 몸 건강하세요.

    • BlogIcon 빛나_Bitna 2013.10.02 02:19 신고

      저 사실 거의 1년전 후기를 이제서야 쓰고 있답니다.;;; 미얀마 숙소 후기도 남겨야 하는데...;;; 여행이 끝나기 전에 첫번째 대륙이었던 아시아 여행기와 후기라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ㅠ

  2. BlogIcon 막군 2013.10.02 11:55 신고

    맥도날드 동상보니 태국의 느낌이 확~

    중간에 고양이도 여유로워보이고 너무 좋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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