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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발견


주차완료


부지런히 남아프리카 일대를 누비고 다닌 것이 어느새 6주. 부지런히 달려온 덕분에 예정보다 빨리 요하네스버그 근처까지 올 수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몇 일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쉬어가며 여행하기로 했다. 6주간의 캠핑카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라이언파크(Lion Park, 신개념 동물원이라는) 여행을 마치고 한시간쯤 밟아주면 요하네스버그로 돌아갈 수 있겠지만 우리는 근처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캠핑 간판을 찾아 헤메다 들어오게 된 숙소. 


꽤 넓군


수영장도 있고


엇, 또 있네?


숙소 입구 부근에 있는 리셉션, 바 그리고 레스토랑이 있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숙소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상은 했지만 이 곳 역시 꽤 넓었고, 곳곳에 독채 형태로 된 방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수영장도 두 개나 되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까지 따로 마련되어 있다. BBQ와 술을 즐기는 팀이 몇몇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한산한 편이었다. 


캠핑 가격에 묵게 된 더블룸


친절한 주인 아저씨는 앞장서서 우리를 캠핑장으로 안내해 주었다. 캠핑장 역시 예상대로 참 넓고, 잔디도 푸르렀다. 이것저것 안내해주던 아저씨가 갑자기 난감한 표정이 지었다. 그도 그럴것이 캠핑장에 마지막 손님이 다녀간 것이 언제인지 캠핑장용 욕실이 영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쿨한 주인 아저씨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우리에게 더블룸을 내어주었다. 캠핑가격에!!! 완전 완전 쌩유!!! 






우리가 머문 방


한창 파티가 한참인 가족들과 좀 떨어진 곳에 있는 방으로 우리는 안내되었다. 방은 겉에서 보는 것만큼 화려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독채다보니 그 고립됨에서 오는 평화에 우리는 참 만족했다. 길고 긴 캠핑여행의 마지막을 이렇게 장식하게 되는구나. 



욕실


두 칸으로 분리되어 있는 욕실은 욕조가 있어서 그런지 방 보다 더 큰 느낌이었다. 시설들이 전체적으로 연식이 좀 되어 보였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된 편이었다. 방을 열심히 관리하느냐고 캠핑장은 관리할 시간이 없었던걸까? 뭐 덕분에 우리는 방으로 옮겨왔으니 좋지만 말야. ㅋㅋ 


마지막 BBQ


짐을 정리하고 숙소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주인 아저씨가 앞선 팀이 남기고 간 장작을 한아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물론 오는길에 BBQ용 고기들을 구입해오긴 했지만, 만약 사오지 않았다면 주인 아저씨는 당장 우리를 슈퍼마켓으로 보냈을지도.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조촐한 바베큐파티. 6주간의 남아프리카 캠핑여행의 마지막 밤을 친절한 숙소 주인아저씨 덕분에 배부르고 따스하게 보내는구나. 


Melodie 숙소 - Makalani Resort (Melodie, South Africa) 

- 캠핑 인당 70ZAR (약9.2USD), 공용 욕실, 수영장, BBQ시설 완비 - 2013년 2월 

- 캠핑장 욕실이 사용불가 상황이라 캠핑 가격에 더블룸에서 머물었다. 더블룸의 실제 가격은 모르겠다. 

- 독채 형태의 객실과 텐트/자동차 캠핑이 가능한 캠핑장, 레스토랑, Bar가 있다. 

- 예약없이 지나가다 발견해서 들어갔다. http://makalaniresort.yolasite.com/

-  Beethoven Str Melodie, Hartbeespoort, North West, South Africa / mich@holiday-resorts.c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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