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일상 Daily

네덜란드 델프트 숙소, 에어비앤비에서 저희 집을 찾아보세요.

빛나_Bitna 2015. 6. 10. 07:00

저희 가족의 사정상 현재 에어비앤비를 통한 예약/문의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개방할게요. 

자세한 문의는 bitna5@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게스트 하우스를 열어서 전세계 여행자들과 어울리며 살고 싶어요. 


 여행 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거다. 우리 부부 역시 마찬가지, 여행길에서 마음에 드는 숙소를 발견할 때마다 여행자들로 북적이는 우리의 공간을 꿈꾸곤 했다. '조용하고 경치좋은 동네에 늘어져서 멍때리기 좋은 그런 숙소를 만드는거야.', '친구집에 온 것처럼 자유롭고 편안하게 쉬었다 가는 공간을 만드는 거야.', '여행 끝나고 서울에 게스트 하우스를 낼까?' - 물론 우리의 상상은 어마어마한 서울의 임대료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지만. ㅋㅋ 



거실에서 멍때리다 결정한 것은?

      


네덜란드로 이사를 오고 어느 정도 이 동네 생활에 적응해 가는 동안 가까운 지인들이 몇 차례 우리집을 방문했다. 나야 간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반갑지만 귀한 휴가를 쪼개서 날아오는 이들에게 이 나라는, 이 동네는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까 궁금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네덜란드는 그닥 인기높은 여행지가 아닌데다 이 나라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대부분은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만 살짝 머물다 떠나가니까. 그런데 의외로 친구들의 반응이 괜찮다? 고민 끝에 우리는 남는 방 하나를 여행자들을 위해 내어놓기로 했다. 에어비앤비에서 우리 집을 찾아보세요! 


- 에어비앤비(Airbnb)란? http://bitna.net/1366

- 에어비앤비 회원가입 및 25달러 쿠폰받기 : www.airbnb.co.kr/c/boh?s=8 

-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고 쿠폰받기 https://www.airbnb.co.kr/r/boh?s=8&i=





싱글침대 2개



짜잔, 우리집 손님방 대공개!



손님방을 꾸미면서 우리는 다시 배낭을 메고 여행하던 시절로 돌아갔다. 우리가 머물었던 수 많은 방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어떤 물건들이 꼭 필요한지, 어떤 구조가 편리한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렇게 나름 여행자 관점?에서 만들어진 우리집 숙소를 깨알 홍보해 보자면... 


네덜란드 여행자 숙소, 델프트 우리집을 소개합니다. (Delft, The Netherlands)

 

1. 훌륭한 위치 : 델프트(Delft) 기차역에서 걸어서 5분, 구시가지까지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요. 헤이그(트램20분), 로테르담(기차 20분), 암스테르담 중앙역(기차 1시간),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기차40분)으로 다이렉트 연결됩니다. 기차역/버스역/트램역 모두 걸어서 5분 이내로 무거운 짐을 들고 힘들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2.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방 : 싱글 침대 2개로 최대 2명까지 투숙 가능한 싱글/트윈룸입니다. 도미토리 아님! 침대 외에 남는 공간이 많지 않은 호스텔에 비해 넓은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방 안에서도 충분히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수건, 헤어드라이기, 차/커피, 전기포트가 방 안에 준비되어 있어요. 


3. 내 집처럼 편안하게 : 집 구조상 손님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고, 투숙 기간동안 집 열쇠를 드리기 때문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손님방 외에 거실, 주방, 욕실, 정원, 모두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우리집 구경하기 http://bitna.net/1583

* 자세한 정보 및 예약하기 문의메일 bitna5@gmail.com



손님방을 세팅하고 이용 규칙을 정리하면서 가장 중점을 맞춘 것은 게스트(머무는 사람)가 호스트(우리 부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사람에 따라 여행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숙소와 호스트에게 기대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조용히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은 그런 사람대로, 호스트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은 또 그런 사람대로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을 존중하고 싶었다. 



네덜란드스러운 사진


델프트 시티센터


토요일 벼룩시장


운하를 품은 도시


자전거도 당연히 많다;;


작고 예쁜 동네랍니다.



지난 가을부터 지금까지 우리집에 머물다 간 친구들은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헤이그 등의 도시들은 물론 독일과 벨기에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휴가를 보내고는 집으로 돌아갔다. 모두 이 나라의 면적이 우리나라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덕분이다. 호스팅을 시작하고 조금 신기했던 것은 우리 동네를 찾아오는 여행자가 은근 많다는 사실이었다. 관광지로는 거리가 먼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손님맞이를 하면서 우리 부부 역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와 나라에 대해 조금씩 배워가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도 네덜란드어는 우리에게 높고도 높은 산이지만. 그러고보니 '한국어가 가능'하고 '주변 도시는 물론 다른 나라 여행 정보도 제공가능한 호스트'도 우리집 숙소의 장점이로구나! ㅋㅋ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