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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론다바 시내


마을은 요런 모습이다.


 마다가스카르 서쪽 해안에 있는 도시 모론다바. 마다가스카르를 대표하는 바오밥 그리고 칭기 국립공원으로 가는 관문인 이 곳은 마다가스카르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그러나 아무리 비수기라지만 모론다바는 우리가 '관광도시'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소박한 현지 가옥들 사이에 하나 둘 끼어있는 여행자 숙소 몇 개를 제외한다면... 


숙소 입구


ㅁ자 형태로 되어 있다.


우리 방 입구


그래도 관광도시라고 해변을 따라 있는 숙소들은 살짝 가격대가 높았다. 그래서 시내에서 살짝 떨어져 있는 (그래봐야 도보 15~20분 거리) Eden Rock 호텔에 짐을 풀었다. 앞서 둘러본 숙소들에 비해 시설은 부족한 편이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에어컨이 있는 방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바닷가인데다 내륙보다 고도가 낮아져서 그런지 모론다바의 날씨는 우리가 아는 여름이었다. 덥고 끈적끈적한... 그래서 에어컨은 포기가 안되더라. 




단촐한 방


방 안은 단촐했다. 한 가운데 침대와 모기장 그리고 한켠에 놓인 테이블과 거울이 전부였으니까. 청결도는 그럭저럭이었지만 에어컨이 빠방하게 나와서 그런지 눅눅하거나 쾌쾌한 느낌은 없었다. 바닥을 제외하면 살림을 펼쳐놓을만한 공간이 없어서 작은 테이블 위에 블럭쌓듯이 열심히 쌓아야 하는 것이 나름 단점. ㅋㅋ 



샤워실

방 안쪽으로 붙어있는 욕실은 꽤 넓었다. 수압은 약하지만 뜨거운 물이 잘 나왔고 나름 보송보송한 새 수건을 제공해 준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한 가지 변기 커버가 없...다? 인도를 여행할때 종종 이런 경우를 보긴 했지만 아프리카와서도 보게 될 줄이야. 변기를 살때 커버는 옵션인가? 진심 궁금해지는구나.

 


식당


 간단한 조식


조식은 숙소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제공된다. 식당이나 식기들은 꽤 그럴듯해서 기대했는데 조식은 빵과 커피 정도로 구성된 아주아주 단순한 형태였다. 그래도 스탭들이 친절해서 마지막 날에는 이른 아침에 나가는 우리를 위해서 새벽 시간부터 아침을 준비해 주었다. 


모론다바 바닷가 풍경

  

작고 소박한 마을이다.


바오밥 거리로 가는 중


여기가 그 유명한 바오밥거리


성수기에는 모론다바 해변에서 해수욕을 하는 이들도 많고, 바오밥 거리도 온통 외국인으로 가득찬다는데 3월의 모론다바는 조용하기만 했다. 우기로 길이 휩쓸려 내려가는 바람에 생각했던 곳들을 많이 방문하지 못했지만, 조용한 바오밥 거리를 매일매일 들락날락 했다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모론다바 숙소 - Hotel Eden Rock (Morondava, Madagascar) 

- 1박에 45,000MGA (약 23,000 KRW), 조식포함, 온수욕실, 에어컨, 와이파이 없음 - 2013년 3월 

- 모론다바 시내에서 살짝 떨어져 있지만 워낙 작은 동네라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다. 

- 예약없이 직접 찾아갔다. http://www.edenrockhotel-morondava.com/en/index.html

- 마다가스카르 여행정보 http://bitna.net/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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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word 2015.12.20 01:01 신고

    꿈의 마다가스카르네요 +_+

    숙소는 에어컨있는 방이 23,000원이면 충분한듯 하네요
    변기커버는 유럽도 없는 곳이 많지만 그래도 숙박시설은 대부분 있던데...
    여긴 숙박업체인데도 없었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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