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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 넓은 타나호수


곳곳에 선착장이 있다.


곤다르에서 바히르다르까지는 자동차로 2~3시간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편이었다. 바히르다르는 아프리카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인 타나 Tana 호수를 품고 있는 곳이었다. 지금까지 여행한 도시들은 푸르름 보다는 흙빛의 건조함이 먼저였는데 물이 있어서 그런지 생동감이 넘치는 것이 이 곳은 사뭇 다른 분위기로군. 


숙소 입구


리셉션


꽤 오래된 듯?


호수가에 자리한 근사한 숙소들이 우리를 유혹했지만 비교적 저렴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짧은 일정에 무방비 상태로 에티오피아 여행을 시작하다보니 대부분의 도시 이동에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고, 생각보다 높은 에티오피아의 여행자 물가 덕에 지출이 컸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루라도 아낄 수 있다면 하는게 좋은거 아니겠어? 




더블룸 내부


방 안에 있는 욕실


에티오피아의 여행자 숙소는 아프리카의 숙소라기엔 너무 깔끔하고 모던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숙소 예산을 확 낮췄더니 바로 아프리카의 현실로 돌아왔다. 우리 나이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을법한 가구와 집기들이 놓여있는 방 안, 그래도 온수가 잘 나오고 청소 상태가 나쁘지 않음에 감사해야겠지. 그래도 방 안에 있는 테라스에서 타나 호수가 저 멀리 아주 살짝 보이긴 하더라. ㅋㅋㅋ 


식당


저녁은 간단히 숙소에서 해결


그래도 리셉션이나 숙소에 있는 식당에서 만난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었다. 전망이 좋은 식당과 카페 그리고 일몰 시간 등등 이 도시를 둘러보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친절하게 알려주었으니까.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했기에 저녁 식사는 숙소 1층에 있는 식당에서 해결했는데 맛은 모르겠지만 양 하나는 정말 푸짐했다는 거. ㅋㅋㅋ 


바히르 다르를 즐기는 방법


교회? 수도원?


호수가에 숨겨진 수도원 방문하기


물 위에 사람들 구경하기


일몰 감상하기


바히르 다르에서의 하루는 타나 호수에서 시작해 타나 호수에서 끝났다. 보트를 타고 호수에 있는 수도원들을 방문하고, 파피루스로 만든 배를 타고 낚시를 하는 현지 사람들을 실컷 구경하다 일몰을 감상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으니까. 일몰을 바라보며 에티오피아 여행을 정리해본다. 요 몇일 우리는 참 부지런히 움직였다. 에티오피아에 이렇게 많은 유적지가 숨어있을 줄은 못했는데, 게다가 종교도 없는 우리에게 그 유적지들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커피의 나라'로만 알려지기엔 이 나라에는 숨겨진 명소들이 너무 많구나. 아무래도 다음에 또 와야겠지. 


바히르 다르 숙소 - Dib Anbessa Hotel (Bahir Dar, Ethiopia) 

- 더블룸 1박에 480 ETB (약 29,000KRW, 23USD), 조식포함, Wifi 없음, 욕실포함 - 2013년 5월 

- 예약없이 직접 찾아갔다. 타나호수 길 건너편에 있다. 허술한 홈페이지는 http://dibanbessa.webs.com/


- 에티오피아 여행정보 (일정, 비용, 여행팁 포함) http://bitna.net/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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