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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시내


숙소 입구


아프리카 대륙을 몇 달이나 떠돌아 다닌 우리 부부의 다음 여행지는 유럽, 그것도 그것도 스위스 되시겠다. 나라간 도시간 이동이 어렵지 않고 여러가지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 바로 유럽이기에 우리의 유럽 여행은 정말 무계획, 마음가는대로 였다. 스위스 친구의 꼬드김에 휩쓸리듯 찾아온 스위스에 첫 발을 딛은 우리는 깨끗한 공기와 탁 트인 시야에 한번 놀라고 어마무시한 물가에 두번 놀라야 했다. 루체른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백패커스는 루체른 기차역에서 도보로 15분~20분 정도를 걸어야 했다. 배낭의 무게가 부담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다. 백패커스 다음으로 저렴한 이비스 Ibis 호텔도 바로 이 근처라고. -_-;;;  


- 스위스 여행정보 (일정, 비용, 여행팁 포함) http://bitna.net/1227


호스텔 도착


리셉션


각종 홍보물이 가득


여행정보도 가득!


숙소 안으로 들어서자 리셉션 주변으로 빼곡하게 붙어있는 각종 여행정보와 홍보물이 눈에 들어왔다. 호스텔다운 느낌이랄까. 체크인을 하는데 스탭이 무려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내어준다. 알고보니 이 숙소는 루체른을 여행하는 한국 여행자들에게 꽤나 인기가 좋은 곳이었다. 머무는 동안 우리도 숙소 안에서 꽤 많은 한국 여행자들을 마주쳤다. 


긴 복도


배게와 침대 시트는 직접 씌워야 한다.


침대 세팅 완료


우리가 머문 방. 트윈룸 Twin Room


방문을 열자마자 흠칫, 순간 할 말을 잃은 것은 방 크기가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침대와 책상을 제외하고 남는 공간은 사람이 간신히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통로 뿐이었다는 사실. 이 숙소의 2인룸은 일반 침대와 Bunk Bed (2층 침대)로 나눠져 있는데, 우리가 선택한 방은 저렴한 벙커베드룸이었다. 침대가 2층으로 되어 있진 않았지만 일반적인 싱글 사이즈보다 폭이 좁은 편이더라. 그래도 방이 꽤 깨끗하고 커다란 창이 있어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방 안에 짐을 내려놓은 우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침대를 세팅하는 것이었다. 체크인을 하면 하얀 배게 커버와 침대시트를 내어주는데 이걸로 직접 배게와 매트리스, 이불을 세팅해야 한다.   


공동 세면실


빨래를 너는 곳도 있고


공동욕실


공동욕실


규모가 큰 호스텔답게 복도 끝 쪽에 여러 개의 세면대가 모여있고, 중간중간에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었다. 용도에 따라 분리시켜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으려는 이유겠지. 스탭들이 얼마나 자주 샤워실을 청소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샤워실 역시 항상 깔끔한 편이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책과 게임들이 가득하고


앗, 내가 좋아하는 푸스볼!


미니 바도 있다.


작은 미니바, 책과 보드게임, 푸스볼 테이블까지... 공용 공간에는 투숙객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었다. 투숙객 대부분이 여행하기 바쁜 이들이라 그런지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텅 빈 공간에서 푸스볼을 하는 사람은 우리 뿐이었다는.;; 


공용주방


깔끔하다.



테이블도 여러 개


두번째 공용주방


여기는 좀 작은 편이다.


숙소에는 모두 2개의 공용주방이 있다. 주방에는 각종 조리기구와 냉장고, 식기, 세제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사람이 몰려도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외식 물가가 높은 지역이다보니 아침, 저녁 시간에는 주방을 이용하는 투숙객이 많은 편이었다. 한국 여행자들이 많다보니 라면, 햇반, 즉석국 등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그때마다 얼마나 부럽던지... ㅠㅠ 


루체른 호수


리기산 정상에서


예쁜 도시긴 하다.


산 정상에 쌓인 눈이 그대로 남아있는 4월의 루체른. 기온은 선선한 편이었지만 쨍한 하늘과 맑은 공기 그리고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도 엽서같은 사진을 만들어주는 풍경이 너무나도 좋았다. 왜 다들 그렇게 스위스, 스위스 하는지 알 것 같구나. 


루체른 숙소 - 루체른 백패커스 호스텔 Lucerne Backpackers (Lucerne, Switzerland)

- 2인룸 인당 39CHF. 즉 2인 1박에 78CHF (약 65 EUR 정도), Bunk Bed, 조식불포함, 공동욕실, 공동주방, 무료 Wifi

- 2016년 3월 가격이며 (우리가 여행할때보다 2CHF 올랐음), 일반 침대를 선택할 경우 인당 3CHF 추가

- 깔끔하고 스탭들도 친절한 편. 항상 배낭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숙소라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 예약 :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했다. https://www.backpackerslucerne.ch 


- 스위스 여행정보 (일정, 비용, 여행팁 포함) http://bitna.net/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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