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UROPE/발트3국 Baltic

리가 숙소 - 에어비앤비 현지인 민박 (Riga, Latvia)

빛나_Bitna 2016. 5. 9. 20:26


빌누스에서 리가로


리투아니아 빌누스에서 라트비아 리가로 이동하는 것은 버스로 몇 시간이면 충분했다. 국경을 넘는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정도의 느낌이랄까. 발트 3국으로 불리는 3개의 나라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는 면적이 크지 않은데다 수도인 도시들 간의 거리가 멀지 않아서 각 도시를 오가는 버스가 하루에도 몇 개씩 운행하더라.


숙소로 가는 길


아파트 형태의 숙소다.


리가에서 우리가 처음으로 도전한 숙소는 에어비앤비 현지인 민박. 이번 여행 혹은 이전 여행 중에 현지인 민박을 이용해 본 적이 없진 않지만 항상 집 전체를 빌리거나, 주인이 휴가를 떠난 빈 집에 머무는 형태였지 이번처럼 호스트와 함께 거주하는 형태는 또 처음이었다. 호스트가 알려준 약도를 따라 오다보니 생각보다 쉽게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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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꽤 넓은 집이다.


거실


업무 시간인 관계로 우리의 체크인을 도울 수 없다던 호스트는 열쇠를 숨겨놓은 장소를 알려 주었었다. 아무래도 낯선 장소다 보니 아파트 입구부터 열쇠를 찾는 것까지 약간의 버벅거림이 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텅 빈 집은 한 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넓은 아파트였다. 


우리가 머문 방


침대도 크고


수납 공간도 넓다.


우리에게 내준 방은 꽤 넓은 편이었다. 커다란 침대와 수납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는 공간이 넓직한 것이 너무 휑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까. 침구와 수건은 모두 셀프였는데 세탁실에 가니 침구가 잔뜩 쌓여있더라. 아무래도 이 집 호스트는 너무 쿨한 듯? ㅋㅋ 


화장실1


화장실2


우리가 머무는 방과 호스트의 방을 제외하고도 침실이 2개나 더 있은 넓은 집이다보니 욕실도 2개였는데, 각각 면적이 꽤 큰 편이었다. 젊은 아가씨가 사는 집이라 꽤 많은 미용용품들이 욕실을 가득 메우고 있어 조금 산만한 느낌. 

 


주방


주방 역시 넓은 편이었고 다양한 조리기구와 식기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 집 호스트는 요리나 청소와는 담을 쌓은 것이 분명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먼지가 뽀얗게 앉은 식기들이 대부분이었고, 냉장고는 언제 정리를 한건지 먹다 남은 식품들이 아무렇게나 들어가있어 물 한병 넣어둘 공간을 만드는 것도 일이었으니까.  



리가 구시가지


약간의 청결도가 걸렸지만 숙소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구시가지까지 도보로 5분 정도인 훌륭한 위치 그리고 그날 저녁 만난 호스트 아가씨는 정말 쿨하고 친절했으니까. 


아쉽게도 현재 이 숙소는 영업을 하고 있지 않지만 리가 시내에 등록된 에어비앤비 숙소는 우리가 여행할 때보다 훨씬 많아졌다. 더 많은 선택권이 생겼다는 뜻. 리가의 올드타운 주변 숙소는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인데,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 호스텔 도미토리 정도의 가격으로 머물 수 있는 방들을 꽤 많이 찾을 수 있으니 한번쯤 참고해보자. 


리가 숙소 - 에어비앤비 현지인 민박 (Riga, Latvia) 

- 더블룸(2인) 1박에 14.5 EUR, 조식불포함, 무료인터넷, 주방/세탁기 사용가능, 구시가지 도보 5분거리 - 2013년 5월 

-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는데 현재는 아쉽게도 영업중이지 않다. 

- 리가에 등록된 에어비앤비 숙소보기 https://ko.airbnb.com/s/Riga?guests=&ss_id=2e46ebq5&source=bb&s_tag=WxYK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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