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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 여행자의 친구, 옥토퍼스 카드 (Octopus card)

빛나_Bitna 2010. 6. 17. 09:49

이것이 바로 옥토퍼스 카드!


 MTR(지하철), 버스, 트램, 페리... 홍콩에는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정말 많다. 하지만 제 각각 요금이 다 다르고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마다 요금을 내는 것은 외국인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아이템이 바로 이 옥토퍼스 카드다.

우리나라의 티머니(T-money) 교통카드와 아주아주아주 유사하다. 앞서 말했던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이나 허유산같은 곳에서 결재도 가능하다. (정말 우리나라 티머니와 비슷하다!!!) 옥토퍼스 카드만 있으면 홍콩의 묵직하고 복잡한 동전들에게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 유휴~♬

옥토퍼스 카드 충전기


외국인의 경우 흔히 공항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는데 150HKD를 내면 100HKD 충전된 카드를 준다. 나머지 50HKD은 보증금이며, 보증금과 잔액은 나중에 옥토퍼스 카드를 환불할 때 되돌려준다. 카드를 사용하면서 충전된 금액을 모두 소진한 경우엔 보증금에서 차감되기도 하고, 환불 수수료가 7HKD 있으니 환불받은 금액과 잔액이 다르다고 화내지 말 것.

옥토퍼스 카드 충전기는 MTR 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50불 단위로 충전이 가능하고, 카드를 넣고 남은 금액을 확인하고 돈을 넣고 충전된 카드를 받는 아주아주아주 단순한 프로세스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홍콩에 가서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탑오버가 아닌 이상 구입을 권하고 싶다. 옥토퍼스 카드가 있으면 편리하고 저렴하게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면 약간의 할인이 제공된다는...) 홍콩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잔액과 보증금은 환불가능하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잖아?


많은 사람들이 옥토퍼스 카드를 환불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만약 홍콩 공항에서 환불하지 않은 옥토퍼스 카드가 생각났다면 공항안에 있는 매닝스(mannings) 편의점에서 뭐라도 질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