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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주요 도시와 여행루트 (Croatia)

빛나_Bitna 2011. 10. 5. 23:05
 크로아티아는 위 아래로 길쭉한 나라라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혹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여행족들이 열광하는 도시 대부분이 바다쪽에 위치하므로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드리아해를 끼고 달리게 된다.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여행, 너무 낭만적이지 않은가!!! 

 주요 도시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Zagreb), 로마시대 유적이 살아있는 자다르(Zadar)와 스플리트(Split) 그리고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우는 아름다운 해안도시 두브로브니크(Dubrovnik)가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폭포가 가득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과 크고 작은 섬들도 놓칠 수 없는 명소이다.   

 자, 그럼 다들 궁금해 할 것 같은 나의 여행루트를 공개해 볼까?

나의 여행루트 : 남쪽부터 두브로브니크, 흐바르섬, 스플리트, 플리트비체, 자그레브


 
[빛나씨의 크로아티아 여행루트]
 총 6박 7일. 도시간 이동은 버스와 페리를 이용했다.

1. 두브로브니크 : 2박
2. 흐바르섬 : 계획은 1박, 실제는 2박 머물렀다. / 버스로 두브로브니크에서 스플리트까지 4~5시간 + 페리로 흐바르까지 1~2시간
3. 스플리트 : 계획은 1박, 실제는 당일치기로 스쳐 지나갔다. / 페리로 흐바르섬에서 스플리트까지 1~2시간
4. 플리트비체 : 1박 / 버스로 스플리트에서 플리트비체까지 5시간
5. 자그레브 : 1박 / 버스로 플리트비체에서 자그레브까지 2시간

* 스플리트와 플리트비체 사이에 자다르에 들리는 사람도 많다.
* 두브로브니크와 스플리트에서 페리로 갈 수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많다. (흐바르, 코르출라, 믈옛 등등)

 많은 사람들이 자그레브에서 시작해서 두브로브니크에서 여행을 마무리한다. 수도인 자그레브가 크로아티아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이동수단이 많은 이유도 있고, 어떤 이들은 두브로브니크를 크로아티아의 절정이니 잘 아껴뒀다가 마지막에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 꼭 따를 필요는 없으니 편한대로 하자.  
 
 나는 거꾸로 두브로브니크에서 여행을 시작하고, 자그레브에서 마무리했다. 처음에는 독일을 오가는 항공편 예약으로 인한 선택이었지만 다녀온 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의 루트는 너무 훌륭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동화속 나라를 즐겨주다가 점점 도시로 나와서 귀국 후, 문화충격을 줄일 수 있었으니까.. ㅋㅋㅋ 솔직히 어디서 여행을 시작하든 큰 차이가 없다. 크로아티아는 그냥 다 멋진 나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