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UROPE/영국 England

[런던] 헌터부츠, 런던에서 꼭 사와야 할 아이템 (London,England)

빛나_Bitna 2012. 3. 23. 17:44

 
 영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버버리코트. 우산을 쓰기도, 안쓰기도 뭐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영국 날씨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다. 이 버버리코트와 함께 떠오르는 것이 바로 레인부츠. 우리나라에는 작년부터 슬슬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이 동네에서는 이미 호주 어그부츠처럼 스테디 아이템이다.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데다 착한 가격까지 갖췄으니 런던에서 꼭 사야 할 아이템이라고나 할까?

비비안웨스트우드 고무샌들

레인부츠 (헌터가 가장 잘 나간다는!)

 
 고무소재 신발은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비비드한 과감한 색상과 비가 와도 신발이 젖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비오는 날에 상큼하게 포인트도 되고, 신발도 발도 보송보송하니 기분도 UP될 수 있다는 것이 요 아이들의 매력이다. 우리나라까지 잘 알려진 브랜드는 비비안웨스트우드와 헌터. 영국 브랜드이다보니 현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힐도 있고, 플랫도 있고

고무신 같은 느낌?


 백화점은 물론 ABC마트같은 신발가게에 가면 스타일별, 디자인별로 쫘악 늘어서 있고, 거리에서도 헌터를 신은 사람들이 은근 많다. 게다가 계속 내리는 부슬부슬 겨울비는 나에게 '저건 사야해~'라고 속삭이는 듯 했다. 그래서 결국 헌터부츠 쇼핑에 나선 빛나씨, 헌터부츠와 부츠에 끼우는 삭스까지 쿨하게 질러주었다. 

나의 지름샷

 
  
 고민끝에 구입한 나의 헌터부츠. 핫핑크와 퍼플을 놓고 고민하다 무난한 검정색을 골랐다. 대신 보온성과 포인트를 주기 위해 웰리삭스 2개를 함께 구매했다. 택스리펀까지 받으니 총 13~14만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한국에서는 부츠 하나 가격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사실!!! 개인적으로 웰리삭스는 훌륭한 아이디어 상품인 것 같다. 판매자는 지속적으로 판매를 유도할 수 있고, 소비자는 헌터부츠를 항상 새롭게 눈 오는 겨울날까지 따뜻하게 신을 수 있으니 말이다.  

헌터부츠 영국에서 구매하기

1. 사이즈 정보
   - 영국/미국 사이즈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사이즈를 꼭 확인해야 한다.
   - 웰리삭스를 끼워서 신으려면 한 사이즈 크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 한국 사이즈로 235를 신는 나는 영국사이즈 4를 구입했다. 

2. 가격 정보 
   - 헌터부츠는 특별한 디자인이 없는 민자 + 컬러인 제품은 길이에 따라 50~80 파운드 사이.    
   - 여성용 톨은 무릎까지 바짝 와서 키즈 롱으로 구매했는데 길이도 좋고, 가격도 착하다. 
   - 웰리삭스는 민자는 15~20파운드, 소재에 따라 20~30 파운드 사이.
   - 키즈 롱 헌터 50 + 크림색 삭스 15 + 회색 털 삭스 25 = 총 90 파운드(약16만원)에 구매했다.  
     75파운드 이상 구매하여 택스리펀까지 받으니 13~14만원 선에서 구매했다는!! 

3. 영국 가격 확인 및 온라인 구매 
   - http://countryattire.com 에서 구매 및 한국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 고무 소재다보니 무게가 꽤 나가지만 배송비를 지불해도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