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4 2

두브로브니크 숙소 - Marker Guesthouse (Dubrovnik,Croatia)

아름답기로 소문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는 아드리아해와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마다 으리으리한 호텔들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호텔 밀집지역은 구시가지와 약간 거리가 있는 편이라서 우리는 구시가지에 인접한 게스트하우스에 숙소를 잡기로 했다. (결코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 시간 활용도에 의한 결정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해 본다. ㅋㅋㅋ) 출국을 앞두고 이 동네 숙소 잡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폭풍 구글질로 예약한 게스트하우스 Marker. 구시가지와 성벽을 사이에 둔 위치에 있어 밤낮이고 줄기차게 구시가지를 오갈 수 있는 위치가 훌륭한 곳이었다. 1박에 7만원 정도로 은근 비싸단 느낌을 받았지만 막상 두브로브니크에 가보니 나름 괜찮은 가격대였다. 성수기에 이런 황금위치에 숙소는 시설과 ..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얼마 전 나를 열광시켰던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의 저자 코너 우드먼의 두 번째 책이다. 그의 이번 테마는 공정무역.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공정무역', '착한구매', '윤리적 상품'이 정말 생산자의 삶을 나아지게 만들었을까? 하는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된다. 니카라과, 중국, 콩고,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탄자니아 등등 그의 이번 여행지는 이름만 들어도 쉽지 않음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그가 현지에서 보고 온 것은 더욱 불편한 현실들이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물건에는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의 상표가 찍혀있다. 하지만 그 라벨을 추적해보면 이름조차 낯선 나라에서 상품을 생산하거나 재료를 공급한다. 기업들이 이 국가를 활용하는 이유는 저렴한 인력비용 때문이며, 그들의 삶의 질을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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