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 14

[태국] 레오파드 상어와 만남 - PADI 오픈워터 해양실습 (Phi Phi, Thailand)

4th Day : PADI 오픈워터 해양실습 - 피피섬 산책 - 끄라비 이동 - 방콕 이동 오늘은 피피섬에서의 마지막 날. 섬에 도착한 날부터 내리던 비가 드디어 그치고 아침부터 햇빛이 강하게 내리쬔다. 마치 그 동안 내가 보았던 피피섬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는 듯. 오늘은 오픈워터 해양실습 두 번째 날이자 피피섬을 떠나는 날이다. 모처럼 만난 해가 자꾸만 짧은 휴가를 탓하게 만든다. 여행 마지막 날이 되면 어떤 사람은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데, 난 항상 '하루만 더 길었으면...'이다. 오늘 해양실습은 어제와 동일하게 강사님과 함께 두 번의 다이빙을 하는 일정이다. 다이빙샵에 모여 간단한 설명을 듣고 항구로 향했다. 오늘 배에서 만난 일행은 어제부터 함께하고 있는 라이센스 취득반 세 그룹과 펀다이..

이스라엘 - 평화가 사라져버린 5,000년 성서의 나라

나처럼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 이스라엘이란 나라는 국제뉴스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주변 중동나라들과의 원만하지 않은 관계로 잦은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그런 불안한 곳이면서도 항상 순례자와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나라가 갖고 있는 역사와 유대인이라는 사람들에 대해 알고 싶어 보게 된 책이다. 화려한 사진들이 주를 이루는 요즘 여행책과 달리 텍스트가 많은 편인데 저자의 글솜씨 덕분에 사진보다 생생하게 그 느낌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 책은 이스라엘의 주요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역사와 최근 동향 그리고 유대인에 대한 내용까지 소개하고 있다. 한 나라안에서 전혀 다른 사상을 가진 민족이 공존하고, 덕분에 영토안에 벽이 높아져가고 사람들은 항상 크고 작은 충돌에 ..

피피섬 숙소 - 베이뷰 리조트 Bayview Resort (Phi Phi, Thailand)

피피섬의 숙소는 항구 근처에 몰려있거나 해변을 따라 드문드문 위치하고 있다. 서양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좋은 휴양지다보니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도 많았지만 우리는 리조트를 택했다. 모처럼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생각보다 리조트 가격이 저렴해서 다른 곳에서 못하는 사치를 여기서 해보기로 했다.) 항구에 내리자마자 숙소의 위치를 확인했는데 그냥 해변을 따라 있는 길을 따라 쭈욱~ 걸어가기만 하면 된단다. 그래서 걸었다. 열심히... 그리고 포장된 길이 끝나고서야 나타난 베이뷰리조트. 해변 모래밭에 위치한데다 푸른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리조트 건물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싶었는데 변덕스런 날씨님께서 갑자기 비를 뿌려주는 바람에 눈에 띄는 건물로 무작정 ..

[태국] 여행와서 시험공부를 하라고?! - PADI 오픈워터 이론시험 (Phi Phi, Thailand)

3rd Day : PADI 오픈워터 해양실습 - PADI 오픈워터 이론수업 및 시험 - 피피섬 산책 오전 해양실습이 끝나고 샵에 모였다. 어제에 이은 이론수업 그리고 이론수업의 하이라이트(?)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강사님 말씀으로는 수업시간에 배운 전반적인 내용들로 75%만 맞으면 되니 어렵지 않단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시험'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과 '떨어지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주는 압박감이 은근 신경쓰인다. 운전면허시험이랑 비슷한 기분이라면 이해가 갈라나? 풀었던 퀴즈의 정답을 다시 확인하고, 책에 중요하다 표시한 부분을 다시 보고, 몸으로 익혔던 동작들을 다시 한번 해보면서 시험을 준비했다. 그리고 결과는 92점으로 가뿐하게 통과! -_-V 난의도를 떠나서 여행와서 시험공부를 ..

[태국] 두근두근, 바다 속 세상 첫 방문! - PADI 오픈워터 해양실습 (Phi Phi, Thailand)

3rd Day : PADI 오픈워터 해양실습 - PADI 오픈워터 이론수업 및 시험 - 피피섬 산책 아직 우기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밤새도록 비가 내렸다. (오늘부터 우기가 시작된 것인가? ㅠ_ㅠ) 다행히 아침에는 비가 그친 상태라 여분의 옷, 비치타올, 물 그리고 방수팩 씌운 카메라를 챙겨들고 샵으로 향했다. 비는 그쳐서 다행인데 밖으로 나와보니 해변에 묶여있는 롱테일 보트들의 흔들림이 보통이 아니다. 오늘 해양실습이 있는 날인데 설마 취소되는 것은 아니겠지... 걱정스런 마음이 앞선다. 잔뜩 찌푸린 하늘은 결국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샵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다이빙을 끝내고 온 모습이었다는... ㅋㅋ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는 히포다이빙. 오늘 다이빙에 대한 설레임 때문인지 내리는 비..

상상 그 이상의 러시아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갑자기 얼떨결에 날아오게 된 러시아. 밤 10시가 넘어도 대낮처럼 환하고, 애니메이션에나 나올법한 알록달록한 성당과 도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 흔히 생각하는 구 소련의 이미지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머릿속에 그려진 회색 도시에 화려한 색을 칠해줘야지. June, 2012 @그리스도교 부활성당 (피의 성당) < 상트페테르부르크 < 러시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태국] 해산물 BBQ와 함께하는 피피섬의 저녁 (Phi Phi, Thailand)

2nd Day : 피피섬 이동 (From 끄라비) - PADI 오픈워터 이론수업 - PADI 오픈워터 제한수역 연습 - 피피섬 산책 제한수역 연습 후 샵에서 장비를 정리하고 나니 출출해졌다. 겨우 기본기 몇 가지 연습한 것 뿐인데, 처음 경험하는 낯선 행동에 은근 많은 에너지를 쏟았나보다. 숙소에서 샤워를 하고 거리로 나왔더니, 주변이 어두워졌다. 피피섬의 밤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이들을 위해 영업에 열을 올리는 식당과 샵들이 눈에 띈다. 해산물 레스토랑도 있고, 카페도 있고, 바도 있고, 헤나, 타투, 마사지... 이 섬 전체가 휴가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다이빙샵 스탭분들에게 피피섬 맛집 리스트를 얻었는데 지도를 확인할 틈이 없다. 줄지어 늘어선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영업준비를 위해 싱싱한 해산물을 ..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

+ 임수정의 재발견. 청순하고 소녀같은 역할만 어울릴 줄 알았는데... 뭔가 새롭다. +ㅁ+ + 장성기란 독특한 캐릭터를 류승룡이란 배우가 너무 멋지게 소화했다. 덕분에 또 다른 남자주인공 이선균씨가 밀리는 듯 하지만 사실 소심하고 찌질한 남편을 너무 자연스럽게 소화한 그의 연기는 훌륭했다. + 예쁘기만 할 줄 알았던 그녀가 결혼하고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단다. 조금 오바스러운 면도 있지만 은근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 + 사실 결혼하고 여자들만 변하는 것은 아닌데... 남자의 시선만 담고 있어서 조금 아쉽다. 반대 상황도 재밌을 것 같은데... ㅋㅋ + 영화 속에 잠깐 등장하는 장성기의 사진들이 사실 배우 류승룡씨의 실제 사진이라는 사실. 여행을 좋아하는 남자였군!!! + 79년생, 34살이라는 나이가 ..

[태국] 난생처음 바다 속에서 호흡하다. - PADI 오픈워터 제한수역 연습 (Phi Phi, Thailand)

2nd Day : 피피섬 이동 (From 끄라비) - PADI 오픈워터 이론수업 - PADI 오픈워터 제한수역 연습 - 피피섬 산책 이론 수업이 끝나고 이제 장비를 챙겨들고 물 속으로 들어갈 시간이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무섭게 쏟아지던 비가 조금은 줄어들었다. 도시에서는 비맞는 것도 왠지 망설여지는데 이런 곳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게다가 어차피 바다에 들어가면 젖게 될 것인데 미리 좀 젖으면 어떠랴. 수트를 입고 장비에 대한 설명과 세팅방법을 배웠다. 산소통과 호흡기가 전부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가장 신기했던 것이 바로 BCD라 불리우는 조끼. 단순히 산소통을 짊어지기 위한 용도만을 생각했는데, 내부에 공기를 넣고 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수면위에서 떠 있거나 물 속으로 하강할 때 아주 중요..

[태국] 히포다이빙에서 오픈워터 코스 시작! - PADI 오픈워터 이론수업 (Phi Phi, Thailand)

2nd Day : 피피섬 이동 (From 끄라비) - PADI 오픈워터 이론수업 - PADI 오픈워터 제한수역 연습 - 피피섬 산책 피피섬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히포다이빙. 앞으로 2박 3일간 우리를 다이빙의 세계로 안내해 줄 곳이다. 샵에 도착하자마자 들리는 '안녕하세요~' 한국말이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지만 샵에서 일하는 강사님들의 국적은 다양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커버한다더니 대단하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센스라고나 할까? (섬에 머무는 동안 돌아보니 섬에 있는 PADI 인증기관 대부분이 영어 중심이었다.) 잠시 후 우리의 오픈워터 코스를 도와 줄 예쁜 강사님을 소개받은 뒤, 일정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들었다. 나의 오픈워터 트레이닝 시간표는 대략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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