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여행 3

세계여행자의 배낭 속, 소소하지만 유용한 아이템 공개

세계여행을 시작한 지 일년 반이 넘었다. 여행 첫 날, 말레이시아에서 챙겨오지 못한 아이템들을 구입하러 다닌 것이 어제같은데... 이젠 제법 배낭을 꾸리고 짊어지는 것이 익숙해졌다. 간혹 우리 배낭에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있더라. 큼직한 물건들은 여행 전에 이미 포스팅한 관계로 오늘은 여행하면서 생각보다 은근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소소한 물건들을 공개해 보련다. 세계여행 짐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 http://bitna.net/1045 콘센트 멀티탭 많은 여행자들이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면 다국적 멀티플러그는 챙기면서 콘센트는 챙기지 않는다. 카메라, 휴대폰, 노트북, 탭, mp3 등 여행자들이 들고 다니는 전자제품의 숫자를 생각하면 멀티플러그만큼이나 필요한 물건인데 말이다. 들고 다니는 전자..

세계여행준비, 여행자보험은 어떻게? (어시스트카드)

여행기간이 길다보니 보험을 어떻게 해야 하나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알게 된 어시스트카드. 유학생뿐만 아니라 세계여행을 하는 장기여행자들이 애용하고 있길래 나도 묻어가기로 했다. 여행자플랜 상품은 최대 90일밖에 적용되지 않는지라 유학생플랜으로 가입했다. 최대 기간이 1년인지라 중간에 한번 연장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어시스트 카드의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면... 어시스트카드의 의료서비스는 '외국'에서 병원에 다녀온 뒤 '보험처리'를 해본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두 가지 통역과 현지지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역 서비스는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증상을 설명할 수 있게 해주고, 현지지불 서비스는 보험처리를 위해 열심히 영수증 모으고 보험사로 보내고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대부분 보험 상품이 한국에..

세계여행준비, 국제학생증을 발급받다.

국제학생증. 언제 졸업했는지 가물가물해진 이 나이에 학생증을 발급받으려니 어째 좀 민망하다. 하지만 '순간의 쪽팔림은 영원한 풍요'라고 나의 지인 누군가는 말했었지. 공식적으로 '백조'의 신분인 나로서는 '학생'이라는 괜찮은 신분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과 '학생'에게 제공되는 수많은 할인제도들을 무시할 수 없었기에 망설임없이 발급받았다. 발급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1. 준비물 : 여권사진, 신분증, 학생증빙서류 (재학/휴학 증명서), 발급비 (1년 14,000원) 2. 신청서 작성하기 : http://www.isic.co.kr 에서 신청서를 작성한다. 3. 준비물을 가지고 발급처를 찾아간다. : 발급처는 ISIC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그럼 국제학생증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알아볼까? 가장 대표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