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413

<나의 유럽식 휴가> 여행이 고픈 당신을 위해

코로나의 충격(?)으로 블로그를 쉬었더니 해를 넘겨서야 신간 소개를 하게 되었네요. 이제 더 이상 신간이라 부르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그냥 넘어갈까도 싶었지만.. 그래도 제겐 너무나도 소중한 책인지라 그럴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뒤늦게 소개해 봅니다. 저의 네번째 책 나의 유럽식 휴가 누구나 마음 한편에 ‘유럽식 휴가’를 꿈꾼다틈만 나면 유럽을 꿈꾸는 여행자에게,느긋하게 음미하며 즐기는 유럽식 휴가 레시피를 권한다유럽 사람들이 사랑하는 휴가 행선지 6곳을 한 권에! book.naver.com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있다보니 휴가지를 선정할 때마다 한국의 트랜드보다는 유럽 사람들의 여행지를 따르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휴가일수도 많고 누구나 국경을 마음대로 넘어다닐 수 있다보니 유럽 내..

포르투갈 여행정보 - 포르투,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코스타노바, 아베이루, 브라가 (Portugal)

기본 나라정보 - 시차: UTC 0, 영국과 동일하며 스페인보다 1시간, 우리나라보다는 9시간 느리다. (썸머타임에는 한국과 시차가 8시간) - 통화: 유로(EUR) 1EUR = 1,250~1,300KRW 정도. 요즘 유로가 많이 떨어진 듯?! - 언어: 포르투갈어. 포르투와 리스본 같은 대도시, 관광 스팟에서는 영어가 비교적 통하지만 지방으로 들어갈수록 쉽지 않다. - 여행시즌: 남부 해변가는 여름~초가을이 가장 피크. 도심은 언제나 관광객이 넘치는 편.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한 방송들 덕분에 한국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출입국정보 - 비자: 대한민국 여권 소지시 무비자 90일. 쉥겐조약 가입국. - 쉥겐조약이란? http://bitna.net/1034 포르투갈을 포함한 유럽 전체 일정이 3달을 넘지 않..

포르투갈 여행정보 (Portugal) - 리스본,신트라,오비두스,호카곶,사그레스,파루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9시간 느림. (스페인보다 1시간 느림, 영국과 동일) UTC 0 - 통화 : 유로(EUR). 1EUR = 1,300원 정도. 요즘 유로가 내리는 분위기? - 언어 : 포르투갈어. 스페인 남부보다 영어를 사용하기 편했지만, 스페인어가 영어보다 훨씬 편하더라. - 여행시즌 : 피크시즌은 여름. 바닷가 여행지에 관광객이 흘러 넘친다고. 출입국정보 - 비자 : 쉥겐조약 가입국.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쉥겐가입국 최초입국일로부터 180일동안 최대90일 체류 가능 - 항공 : 한국에서 직항없음. 다른 유럽국가에서 저가항공으로 쉽게 입출국할 수 있다. 터키 이스탄불 경유 항공편도 인기. - 쉥겐조약이란? http://bitna.net/1034 나의 여행일정 (5박 6일) - ..

포르투 숙소 - 에어비앤비 아파트 렌탈 + 할인코드 포함 (Porto, Portugal)

포르투 여행을 앞두고 우리는 숙소 때문에 한참을 고민해야 했다. 왜?! 14개월짜리 꼬맹이를 동반한 여행이었기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호텔체인을 이용하자니 도심에서 너무 벗어나 있고, 중심부로 가자니 아기와 함께하기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결국 우리의 선택은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아파트였다. 유모차 혹은 아기띠를 벗어날 수 없는 아기가 있는지라 도보로 주요 볼거리를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포기할 수 없었다. 하드락 카페 Hard Rock Cafe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숙소는 카페와 레스토랑, 상점 등 각종 편의시설로 둘러싸인 그야말로 센터중에 센터였다. 한 눈에 봐도 꽤 오래된 건물에는 당연히 엘레베이터가 없었다. 아기 때문에 짐도 많고 무거웠던지라 꼭대기 층의 아파트까지 짐을 옮기는 것이 ..

<Tripful 암스테르담> 출간, 네덜란드 가이드북

2년간의 세계여행 후 네덜란드에 터를 잡은 것이 벌써 5년차네요. (아, 야속한 세월아~ㅋ) 저와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이 작은 나라에 대한 책을 써봐야 겠다고 생각한 것은 네덜란드 생활 3년차에 접어들었던 시기였어요. 저희 집에 놀러온 친구들마다 '네덜란드가 이렇게 매력적인 곳인지 몰랐다.'는 말을 반복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네덜란드가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대국에 밀려 주목받지 못하는 것이 참 안타까웠는데, 가만보니 네덜란드를 소개하는 책도 참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심했죠, 내가 한번 써보기로! '트립풀 Tripful' 시리즈를 선택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마약, 매춘, 풍차, 튤립' 정도로만 생각하는 네덜란드의 숨겨진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

란사로테, 카나리아 제도 여행정보 (Lanzarote, Canary Islands)

기본 동네정보 - 시차: UTC +0, 한국보다 9시간 느림. - 언어: 스페인어. 어지간한 관광지에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정도는 기본. - 통화: 유로(EUR), 1EUR = 1,300KRW 유로는 이제 요 가격대로 자리를 잡는 듯..?! - 여행시즌: 언제나. 연중 기온차가 심하지 않고 항상 온화한 편이라 언제나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그래도 성수기는 역시 여름으로 7~9월 사이. - 치안/인프라: 관광업이 주인 동네답게 치안은 훌륭한 편. 가족단위 혹은 어르신 여행족이 많다보니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생각보다 잘 갖춰진 편 (With 아기 ★★★★☆ With 어린이 ★★★★★) 출입국정보 - 비자: 대한민국 여권 소지시 무비자 90일. (스페인령. 유럽 장기 여행중이라면 쉥겐조약 확인할 것) ..

로버트슨, 남아공 최고의 와인을 찾아서 (Robertson, South Africa)

2박 3일의 가든루트 여행을 마친 우리가 도착한 곳은 로버트슨 Robertson이라는 작은 도시로 남아공의 대표적인 와인생산지다. 유럽 식민지 시절부터 시작된 남아공의 와인은 약 3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주요 와이너리들은 남아공 남서부(케이프타운에서 가깝다.)에 주로 몰려있다. 로버트슨을 포함해 와이너리로 유명한 도시들을 연결하는 도로를 '와인루트 Wine Route'라고 부른다. 가든루트, 호텔 부럽지 않은 캠핑장 (Garden Route, South Africa) http://bitna.net/1684가든루트,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Garden Route, South Africa) http://bitna.net/1685 로버트슨, 남아공의 대표 와인생산지 로버트슨에 있는 와이너리는..

가든루트,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Garden Route, South Africa)

어제 가든루트를 방황?하다 우연히 발견한 오션뷰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낸 우리. 눈 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를 등지고 떠나자니 아쉬움이 스물스물 몰려왔다. 하지만 딱히 방법이 없다, 우리는 떠돌이 여행자이고 오늘 하루도 가야 할 길이 까마득한 것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발길 때문에 씻는 것도 느릿느릿, 먹는 것도 느릿느릿, 그렇게 우리는 부펄스 베이를 나섰다. 가든루트, 호텔 부럽지 않은 캠핑장 (Garden Route, South Africa) http://bitna.net/1684 다시 가든루트 위에 올랐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든루트를 타고 계속 서쪽으로 이동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지나온 가든루트는 푸른 숲과 산이 주를 이뤘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도가 조금씩 낮아지더니 창 밖으로 새파란 바다가 ..

가든루트, 호텔 부럽지 않은 캠핑장 (Garden Route, South Africa)

무려 750km, 아프리카 자동차 여행을 시작하고 가장 긴 이동을 한 것이 어제인데 신기하게 아침부터 눈이 떠졌다. 밤 늦게까지 진행된 파티 덕에 쥐죽은 듯 조용한 숙소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깨울까 조심조심 떠날 채비를 했다. 고맙게도 배웅하러 나온 숙소 주인 아저씨는 세상 피곤한 얼굴을 하고서도 우리의 이동경로를 검토해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스와트버그 패스, 자동차 여행의 묘미 (Swartburg Pass, South Africa) http://bitna.net/1680 요하네스버그에서 시작해 남아공 내륙과 레소토를 거쳐 우리가 도착한 곳, 네이처 밸리는 남아공 남부 해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그 유명한 가든루트를 타고 서쪽으로 이동해 케이프타운까지 갈 예정. 네이처 밸리를 ..

MBC 시사매거진2580 인터뷰 - 세계일주 그 후, (공중파 입성!)

지난 주 메일로 도착한 인터뷰 요청이 있었으니, MBC 시사매거진 2580이었어요. 워낙 고발?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방송이라 살짝 당황스러웠는데, ^^;;기자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담고자 하시는 방향과 저희의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참여하게 되었죠. 인터뷰는 제목처럼 긴 여행 이후, 돌아온 일상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어요.세계일주 이후 가치관의 변화와 그로 인한 삶의 변화가 무엇이었는지, 그래서 현재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가 핵심이었죠. 저희 부부 외에도 멋진 인생 2막을 사시는 많은 분들이 함께 출연한지라 여행작가로 변신한 저의 이야기는 (여행 작가이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ㅋㅋ) 편집 당하고 ^^;; 네덜란드 외노자인 저희 남편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중파를 타게 되었네요. 인터뷰 덕분에 지난 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