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asia 2

에어아시아 기내에서, 박지성 그리고 QPR (Kuala Lumpur, Malaysia)

최근 박지성 선수의 이적으로 QPR(Queens Park Rangers)과 이 축구단의 최대 스폰서인 에어아시아가 화제가 되었었다. 그래서일까? 에어아시아를 처음 탑승하는 것도 아닌데 자리에 앉자마자 어린아이처럼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서울-쿠알라룸푸르 구간은 탑승하는 사람이 많은 구간이라 3좌석/복도/3좌석의 비교적 큰 사이즈의 비행기였다. 저가항공이라 좌석이 좁고 불편하다거나 지저분하다거나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기내는 비교적 깔끔한 편이다. 다만 이전 비행을 마치고 새로운 비행을 할때까지의 시간적 여유가 짧은 경우가 있다보니 전에 앉았던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긴 하다. (이건 복불복!)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 항공료가 나올 수 있는가? 일반항공과 저가항공의 가장 큰 차이는..

[태국] 피피섬은 어떻게 가나요? (Krabi,Thailand)

1st Day : 인천 국제공항 출발 - (Thai Air) -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 - (Air Asia) - 끄라비 국제공항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취득을 위해 내가 선택한 곳은 태국에 있는 피피라는 작은 섬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국 관광지라면 방콕, 파타야, 푸켓 이렇게 세 곳이 많이 알려져 있기에 '피피'라는 지명은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피피섬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꽃미남 시절이었을때 출연한 영화 '더 비치(The Beach)'의 배경이 된 곳이자, 2004년 푸켓에 쓰나미가 발생했을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섬이기도 하다. 지금은 쓰나미의 상처들이 모두 복구되었다. 덕분에 전체적인 물가가 상승했단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피피섬은 근처 도시에서 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