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enfuegos 3

씨엔푸에고 숙소 - La Mar 3719 (Cienfuegos, Cuba)

우리가 쿠바에 오기 전, 이미 2주를 쿠바에서 보낸 사비나는 쿠바에서 만난 현지 친구들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겠다며 우리를 씨엔푸에고란 도시로 안내했다. 그녀의 손에 이끌려 오게 된 도시 그리고 까사. 역시 경험자를 따라다니는 여행만큼 쉬운게 없다. ㅋㅋ 입구에서 보면 건물이 참 작아 보이는데 내부는 참 넓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게 정돈된 거실과 주방, 다이닝룸이 눈에 들어온다. 까사를 운영한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시원한 쥬스와 함께 방을 구경시켜주는 그녀는 이미 프로였다. 주방 뒤쪽으로 난 복도를 따라가면 세 개의 방이 줄지어 있다. 가장 안쪽에 있는 방은 가족들이 사용하는 곳이고 나머지 두 개의 방이 외부인을 위한 공간이란다. 방 안에 처음 들어간 순간 와우!하는 촌스..

쿠바 여행정보 (Cuba) - 아바나(하바나),비냘레스,트리니다드,씨엔푸에고,캐리비안 해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14시간 느림. GMT -5 - 통화 : 페소. 외국인용(쿡,CUC), 내국인용(모네다,CUP) 두가지 화폐 존재. 환율은 1CUC = 1USD = 1,100KRW = 25CUP - 언어 : 스페인어. 기본 스페인어 단어는 필수. 여행사에 가면 영어 가능자가 있을지도.. - 여행시즌 : 우기(5월~7월)를 제외하면 항상?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겨울 추천. 출입국정보 - 비자 : 투어리스트 카드 (투어리스트 비자)라 불리우는 종이 필요. 쿠바로 입국하는 비행기를 타는 곳에서 구입가능. - 입국심사 시, 여행자 보험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 항공 : 한국에서 직항없음. 미국-쿠바 항공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보통 캐나다나 멕시코 칸쿤을 경유지로 이용. 유럽에서는..

@씨엔푸에고,쿠바 - 남편에게 뮤지션의 피가 흐르나 봐! (Cienfuegos,Cuba)

사비나의 소개로 알게 된 쿠바 친구들. 씨엔푸에고에서의 밤은 매일 그들과 일몰을 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인터넷도 없는 동네에 살면서 전세계 각지의 소식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강남스타일과 박지성으로 시작된 남자들의 대화는 야구로 이어져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더라. 쿠바음악에 취한 우리에게 노래선물을 해주던 뮤지션 David. 오늘은 함께 연주해 보자며, 신랑에게 봉고 강습을 해주겠단다. 그렇게 시작된 신랑님의 쿠바음악 맛보기! 쿵쿵짝짝, 쿵짝쿵짝~ 얼마나 흘렀을까, 두어개의 리듬을 금새 익힌 신랑님! David 선생님 입가에 미소가 걸리고, 듣고 있는 우리들의 환호가 이어진다. 그렇게 우리의 밤은 음악과 함께 흘러가는구나. - 오오! 우리 신랑에게 뮤지션의 피가 흐르나 봐! 다빗(David), 너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