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투어 2

[London] 런던 기념사진을 찍어보아요!

저것은 빨간색 2층 버스!!! 영국에 온 지 4일이 지났지만 새삼스레 이제서야 내가 영국에 런던에 서 있음을 실감했다. (볼턴은 너무 시골스러웠단 말이지...ㅋㅋㅋ)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빠르게 걷는 사람, 개를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 벤치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온한 아침이다. 그러나 난 오늘 사람들 속에서 관광객티를 팍팍 내주련다. '왜 이래요, 촌스럽게!!'라고 말해도 좋다. 태어나서 런던 처음 온 사람 맞으니깐... ㅋㅋㅋ 템즈강변에 하차한 내 눈앞에 보이는 영국의 국회의사당. 워낙 자주 뉴스에 등장해서인지 처음 와 봤지만 왠지 낯설지 않다. 크고 웅장한 남성적인 느낌의 건물과 끝 쪽에 서있는 빅벤. 여기가 바로 런던 기념사진 필수 스팟이다. 강변에 놓인 벤치에 앉아 신..

[Stratford-upon-avon] 셰익스피어의 흔적을 찾아서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차 안에서 졸다가 일어났더니 발음도 제대로 되지 않는 마을에 나를 내려주었다. 붉은 색 낮은 건물들이 '나 좀 오래됐어~'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다. 도대체 이 마을의 정체는 무엇인가 중얼거리며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빛나씨. 그리고 발견한 건물 하나. 그렇다. 이 조용한 마을이 셰익스피어가 태어나고 자라고 말년을 보낸 동네다. 도심에서 떨어진 조용한 마을이다보니 나들이나온 영국사람들도 많고 일본, 중국 단체관광객도 눈에 띈다. (영국오고 처음으로 본 동양사람! +ㅁ+)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곳에 그를 위한 박물관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의 어린 시절부터 작품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물을 볼 수 있었다. 처음으로 그의 작품을 무대 위 극으로 연출하고 그것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