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den Route 9

로버트슨, 남아공 최고의 와인을 찾아서 (Robertson, South Africa)

2박 3일의 가든루트 여행을 마친 우리가 도착한 곳은 로버트슨 Robertson이라는 작은 도시로 남아공의 대표적인 와인생산지다. 유럽 식민지 시절부터 시작된 남아공의 와인은 약 3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주요 와이너리들은 남아공 남서부(케이프타운에서 가깝다.)에 주로 몰려있다. 로버트슨을 포함해 와이너리로 유명한 도시들을 연결하는 도로를 '와인루트 Wine Route'라고 부른다. 가든루트, 호텔 부럽지 않은 캠핑장 (Garden Route, South Africa) http://bitna.net/1684가든루트,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Garden Route, South Africa) http://bitna.net/1685 로버트슨, 남아공의 대표 와인생산지 로버트슨에 있는 와이너리는..

가든루트,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Garden Route, South Africa)

어제 가든루트를 방황?하다 우연히 발견한 오션뷰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낸 우리. 눈 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를 등지고 떠나자니 아쉬움이 스물스물 몰려왔다. 하지만 딱히 방법이 없다, 우리는 떠돌이 여행자이고 오늘 하루도 가야 할 길이 까마득한 것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발길 때문에 씻는 것도 느릿느릿, 먹는 것도 느릿느릿, 그렇게 우리는 부펄스 베이를 나섰다. 가든루트, 호텔 부럽지 않은 캠핑장 (Garden Route, South Africa) http://bitna.net/1684 다시 가든루트 위에 올랐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든루트를 타고 계속 서쪽으로 이동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지나온 가든루트는 푸른 숲과 산이 주를 이뤘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도가 조금씩 낮아지더니 창 밖으로 새파란 바다가 ..

가든루트, 호텔 부럽지 않은 캠핑장 (Garden Route, South Africa)

무려 750km, 아프리카 자동차 여행을 시작하고 가장 긴 이동을 한 것이 어제인데 신기하게 아침부터 눈이 떠졌다. 밤 늦게까지 진행된 파티 덕에 쥐죽은 듯 조용한 숙소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깨울까 조심조심 떠날 채비를 했다. 고맙게도 배웅하러 나온 숙소 주인 아저씨는 세상 피곤한 얼굴을 하고서도 우리의 이동경로를 검토해 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스와트버그 패스, 자동차 여행의 묘미 (Swartburg Pass, South Africa) http://bitna.net/1680 요하네스버그에서 시작해 남아공 내륙과 레소토를 거쳐 우리가 도착한 곳, 네이처 밸리는 남아공 남부 해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그 유명한 가든루트를 타고 서쪽으로 이동해 케이프타운까지 갈 예정. 네이처 밸리를 ..

매력적인 남아공 드라이브 코스 5가지 (South Africa)

우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해 약 한 달간 시계방향으로 남아공을 여행했다. 하루평균 300km를 이동하며 새삼 알게 된 것이 있었으니, 남아공에는 참 근사한 드라이브 코스가 많다는 것이었다. 남아공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모두 가지고 있는 축복받은 땅이었으니까. 우리가 달렸던 아름다운 남아공의 드라이브 코스 다섯 개를 소개해본다. 파노라마 루트 (The Panorama Route) 파노라마 루트(The Panorama)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동쪽 320km에 있는 넬스프루이트(Nelspruit)라는 도시에서 시작된다. 넬스프루이트에서 사비에(Sabie), 글라스콥(Graskop)을 거쳐 블라이드 리버 캐년(Blyde River Canyon)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 루트의 특징은 아름다운 산과 폭포..

로버트슨 캠핑 - Robertson Backpackers (Robertson, South Africa)

남아공에서 손꼽히는 와이너리가 몰려있는 동네 로버트슨. 가든루트를 따라 케이프타운을 향해 달리다보면 이 곳에 닿을 수 있다. (여기서 한시간쯤 더 달리면 케이프타운) 주변에 엄청나게 많은 와이너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 자체는 참 작고 조용했다. 우리는 가이드북을 보고 미리 점찍어둔 배낭여행자 숙소로 핸들을 돌렸다. 로버트슨 백패커스는 꽤 큰 단독주택이었다. 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차량용 입구가 있었고, 주차장은 대여섯대는 충분히 댈 정도의 넓이였다. 자동차는 우리 뿐이여서 여유롭게 맘에 드는 자리를 골라서 주차 완료! 넓은 마당에 ㅁ자 형태로 객실이 있었는데, 공용욕실을 사용하는 도미토리부터 욕실을 갖춘 패밀리룸까지 그 형태도 가격도 다양한 편이었고, 마당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할 수도 있었다. 물..

가든루트 캠핑 - Buffels Bay Caravan Park (Buffels Bay, South Africa)

남아공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빙 코스라는 가든루트(Garden Route)는 소문처럼 아름다웠다. 푸른 산과 들판을 달리다가 갑자기 짠~하고 등장하는 푸른 바다가 자꾸만 차를 멈추게 했으니까. 가든루트를 따라 크고 작은 도시들이 늘어서 있어서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것은 이 코스의 또 다른 매력이었다. 길이 워낙 잘 되어 있는데다 교통체증과는 거리가 먼 동네이기에 마음만 먹으면 루트가 끝나는 케이프타운까지 한번에 쏠 수도 있었지만 경치를 즐기느냐 거북이처럼 기어가던 우리는 결국 Buffels Bay라는 근사한 해변에 멈췄다. 분명 이 동네에도 캠핑장이나 여행자 숙소가 있을거라며 마을로 들어서려는데 마을 입구에 카라반 파크를 발견, 급히 핸들을 틀었다. 캠핑장 안에는 이미 바베큐 준비에 한창인 다른 캠핑족들..

가든루트 숙소 - 록키로드 백패커스 Rocky Road Backpackers (Nature's Valley, South Africa)

가든루트의 시작점인 네이쳐스 밸리(Nature's Valley)까지 가보겠다는 의지하나로 하루만에 무려 700km가 넘는 이동을 했다. 주변은 이미 어두워져 버렸고 운전하는 남편도 길을 찾는 나도 조금씩 지쳐갔다. 그렇게 간신히 목표한 호스텔에 도착했건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샤워시설이 망가졌단다. 두둥! 다행히 친절한 스탭들은 우리를 근처에 있는 다른 호스텔로 안내해 주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록키로드 백패커스 Rocky Road Backpackers. 그렇게 야심한 밤에 찾아간 록키로드는 주인 아저씨와 친구들의 파티가 한창이었다. 파티의 소음을 우려해 캠핑대신 파티의 중심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는 방에 머물기로 했다. 오랜만에 자동차가 아닌 침대에 누웠더니 그 기분 참 이상하구만. 야간 운전으로..

남아공 여행정보, 남아프리카공화국 (Republic of South Africa) - 요하네스버그,블라이드 리버 캐년,크루거,사니패스,가든루트,와인투어,케이프타운,희망봉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느림. UTC+2 - 통화 : 랜드(ZAR). 1ZAR = 120KRW. - 언어 : 현지어, 영어. 영어 사용에 전혀 지장없음. - 여행시즌 : 기후의 영향보다는 주변 국가의 공휴일에 따라 피크시즌이 형성된다고. 해가 긴 여름이 좋을 듯. - 치안 : 요하네스버그처럼 특별히 치안이 나쁘기로 소문난 지역 외에는 양호한 편이다. 또, 대부분의 관광지가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치안의 불안함을 느낄만한 일이 많지 않다. 출입국정보 - 비자 :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 1달. 주변 국가로 출국했다가 다시 들어가면 1개월 새로 내주는 센스. - 무비자인데다 출입국카드도 존재하지 않음. 아프리카 여행 국가중에 출입국이 가장 쉽고 빨랐다. - 항로 : 한국에서는 직항..

@가든루트,남아공 - 새로운 여행상품(?) '부동산 사파리'를 소개합니다! (Garden Route, South Africa)

가든루트 (Garden Route) 남아공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남쪽 해안도로. 아름다운 바다, 산, 호수가 모두 모여있는 지역이라 이 길을 달리다보면 이름처럼 아름다운 정원을 거니는 기분이다. 아름다운 풍경도 풍경이지만 또 하나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별장같이 예쁜 집들... - 풍경도 풍경이지만 예쁜 집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 + 그러게, 이거야말로 '부동산 사파리'일세... ㅋㅋ 2013/02/09 ~ 2013/02/11 @From Nature's Valley To Mossel Bay Following Garden Ro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