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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이아가라 숙소 - 에어비앤비 현지인 민박 (Niagara Falls, US)

우리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이자 미국에서 방문한 유일한 관광지는 미국-캐나다 국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였다. 귀국까지 남은 일정이 여유로워 동부에 있는 도시들을 더 돌아볼 수도 있었지만 길고 긴 여행의 마무리는 한적한 시골 동네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다. 언니네 집을 떠나며 미국/캐나다는 에어비앤비를 활용하기로 했다. 두 나라에서는 숙소 물가가 높은 동네인데다 (허접한 모텔도 60USD, 70USD 이런다.) 유럽처럼 배낭여행자를 위한 게스트 하우스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사연때문에 에어비앤비가 탄생한 것일까, 검색해보니 미국/캐나다에 등록된 집은 구석구석 참 많기도 하더라. 예약 후 주인인 Carroll이 알려준 주소는 Wander falls란 이름의 게스트하우스였다. Carr..

@나이아가라, 캐나다 - 세계여행, 다시 한번 돌아 봐? (Niagara Waterfalls, Canada)

미국에서 귀여운 조카들을 만나고 마지막 힘을 내서 캐나다까지 달렸다. 세계여행의 마지막 대형 관광지?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서. 빅토리아(잠비아&짐바브웨), 이과수(아르헨티나&브라질)에 이어 나이아가라(캐나다&미국)까지... 우리는 이번 여행길에 세계 3대 폭포를 모두 방문하는거다. 끝나가는 여행을 자축하며 '여행 중 최고가' 숙소를 과감히 선택했다. 넓고 편안한 객실도 좋지만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 것은 폭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이야~ 우리 여행에 이런 날도 오는구나. ㅠ_ㅠ 폭포를 감상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밖으로 나섰다. 분무기처럼 뿜어대는 물은 하늘에서 내리는건지, 폭포에서 튕겨나오는 건지 알 길이 없구나. 끊임없이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