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ed campervan 3

아프리카 캠핑카 여행 2탄, 의식주 해결하기 (Southern Africa)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이 자유여행의 묘미라지만 캠퍼밴을 빌리게 되면서 우리 부부의 남아프리카 여행은 기존 계획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직접 운전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안에서 생활하고 한정된 도구로 직접 요리도 해야 했으니까. 물론 처음에는 예상치 못한, 익숙치 않은 캠핑이라는 것이 어색하기만 했다. 하지만 적응을 하고 점점 노하우가 생기면서 우리는 캠핑초보 딱지를 뗄 수 있었다. 혹시 아프리카 캠핑 여행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올려보련다, 우리 부부의 캠핑 초보 탈출기! [아프리카 캠핑카 여행] - 남아프리카에서 자동차 렌트하기 http://bitna.net/1205 - 남아프리카 캠핑카 여행 1탄, 차량과 캠핑장 탐구하기 http://bitna.net/1206 - 화장실과 샤워시설은 ..

아프리카 캠핑카 여행 1탄, 차량과 캠핑장 탐구하기 (Southern Africa)

처음 우리 부부가 남아프리카 렌트카 여행을 계획할 때, 자동차는 이동수단에 불과했다. 그래서 자동차로 이동하고, 늦은 오후에 숙소에 투숙하는 방식을 생각했었다. 그 계획이 갑자기 캠핑여행으로 바뀌게 된 계기는 얼떨결에 저렴한 가격의 캠핑카를 빌리게 되면서다. 출발할 때는 숙소와 캠핑을 4:3정도 병행하겠다 생각했는데, 42일의 여행기간 중 숙소를 이용한 날은 겨우 7일뿐이었다. 심지어 7일 중 3일은 캠핑 가격에 숙소를 제공받은거라, 숙소에 투숙한 기간은 단 4일인거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캠핑이 슬슬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한국에 있을 때 우리 부부는 캠핑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그런 우리가 아프리카에서 캠핑여행을 했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놀랍기만 하다. 캠핑에 'C'자도 모르는 캠핑초보의 초보 ..

@요하네스버그,남아공 - 움직이는 집, 렌트카 준비완료! (Johannesburg,South Africa)

고민끝에 결정한 Wicked Campervan. 이 녀석과 함께 앞으로 6주간 남아프리카 여행하기로. 어딜가도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외관이 부담스럽지만 어쩔 수 없잖아?! 럭셔리한 캠핑카보단 못하지만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고, 잠도 잘 수 있고, 간단한 요리도 가능하니 나름 괜찮네?! - 이 자동차 아이디어가 반짝반짝해. + 그러게, 한국가서 하나 차려볼까? - 한국도 캠핑이 유행이니까 되지 않을까? + 곰곰... - 그나저나 얼떨결에 셀프 트럭킹이 되어버렸네? ㅋㅋ + 그래도 텐트는 안쳐도 되잖아. 2013/01/24 ~ 2013/01/26 @Johannesburg, South Af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