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것질 2

[대만] 지우펀, 비가 내리는 비정성시 (Jiufun,Taiwan)

2nd Day : 단수이 (淡水, Tamsui) - 예류 (野柳, Yehliu) - 지우펀 (九份, Jiufun) - 스린 야시장 (士林夜市, Shilin) 예류와 지우펀을 하루에 돌아보기 위해 우리는 택시라는 편리하고 훌륭하지만 비싼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비바람 몰아치는 날씨 때문에 우리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는지 예류에서 택시잡기는 하늘의 별따기. 결국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 택시를 타고 지우펀에 닿을 수 있었다. 늦은 오후인데다 날도 흐려서 벌써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지우펀의 거리.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었지만 거센 바람도 없고, 처마가 있는 가게들이 많아서 예류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영화 '비정성시'와 우리나라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지우펀은..

[대만] 단수이 먹자골목, 가던 길을 잊게 하는 군것질의 매력 (Tamsui,Taiwan)

2nd Day : 단수이 (淡水, Tamsui) - 예류 (野柳, Yehliu) - 지우펀 (九份, Jiufun) - 스린 야시장 (士林夜市, Shilin) 중국어를 못하는 내게 호텔 직원들만큼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마치고 호텔 직원에게 어제 적어둔 일정표와 질문 목록을 펼쳐놓았다. 각 장소별 이동 방법과 필요한 단어/문장들을 꼼꼼하게 적어주는 착한 호텔언니 덕분에 어제는 막막했던 오늘의 일정이 뚜렷해졌다. 오늘은 예류와 지우펀을 돌아보고 야시장으로 하루를 마무리 해주련다! 타이페이 시내에서 예류로 가려면 단수이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지하철을 타고 40~50분쯤 달려서 도착한 단수이역. 여행자를 위한 Information Center에는 단수이에 대한 자료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