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스 3

[태국] 끄라비 찍고 방콕까지, 바쁘다, 바뻐! (Bangkok,Thailand)

4th Day : PADI 오픈워터 해양실습 - 피피섬 산책 - 끄라비 이동 - 방콕 이동 오후 3시, 피피섬에서 다른 지역으로 출발하는 배들이 도착하는 시간이다. 이 작은 섬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걸까? 사람들로 북적이는 항구가 신기하다. 몇 일 전에 타고 온 오래된 배가 시야에 들어오고 이제 정말 이 섬을 떠날 시간이로구나. 배에서 내리는 사람들의 표정을 구경하는 것이 생각보다 재밌다. 드디어 휴가가 시작되었구나 하는 설레임과 흐린 날씨에 대한 실망감이 공존하는 그런 표정이랄까? 이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몇일동안 비가 미친듯이 퍼부었다는, 지금은 감사하게도 비가 잠시 그친 것이라는 사실을...ㅋㅋㅋ 나름 두 번째 탑승이라고 얼릉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탑승이 끝나고 배가 출발..

PADI 오픈워터, 바다 속 여행을 위한 준비

언젠가부터 사람 세상(?)을 여행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바다 속 세상(?)을 여행하고픈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스쿠버 다이빙, PADI 교육과 자격증 취득이다. 제주도 해녀 아주머니들은 물개처럼 잘 다니시는데 뭔 자격증에 교육이냐 싶겠지만, 공기가 없는 바다속으로 뛰어드는 것이기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부분임에 틀림없다. 잘못하면 하늘로 가는 수가 있다는... 스쿠버다이빙 교육 및 자격증을 제공하는 기관은 PADI, CMAS, NAUI, BSAC 등등 다양한데, 그 중 내가 선택한 것은 PADI (Professional Association of Diving Instructors)이다. 왜 이 기관을 선택했냐고? 세계에서 가장 큰 스쿠버다이빙 단체이고, 전세계 다이버들의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