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숙소 2

뮌헨 숙소 - 레오나르도 호텔 & 레지던스 Leonardo Hotel & Residenz (Munich, Germany)

길고 긴 아프리카 여행을 마친 우리의 목적지는 유럽, 첫번째 나라는 독일 뮌헨이었다. 사실 우리에게 뮌헨은 여행지보다는 본격적인 유럽 여행을 위한 환승지였다. 몇 개월이나 아프리카 산간 오지를 탐험하고 돌아온 우리에게 유럽의 깔끔한 공항과 익숙한 문명의 아이템 그리고 4월인데도 온몸을 움츠리게 하는 날씨는 꽤나 낯설게 다가왔다. 뮌헨, 유럽 입성을 앞둔 우리는 저렴한 숙소를 찾기 위해 꽤나 애를 먹어야 했다. 지금까지 여행한 아시아나 아프리카는 특별한 예약없이도 쉽게 숙소를 찾을 수 있었지만 유럽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나 우리처럼 저렴한 숙소를 찾는 배낭 여행자에게는 더더욱 사전 조사와 예약이 필수였다. 뮌헨으로 가는 항공권만 예약해둔 우리는 뮌헨에 입성하기 하루 전날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느려터진 인터넷..

슈투트가르트 숙소 - Ghotel Hotel & Living (Stuttgart,Germany)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메칭겐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기로 한지라 크로아티아에서 독일로 나갈 때 슈투트가르트를 도착지로 잡았다.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시내로 이동했는데 처음 내 눈에 비친 슈투트가르트는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였다. 지하철역에서의 거리를 기준으로 인터넷에서 예약한 숙소 고텔(Ghotel)은 아파트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었다. 1층 리셉션에서 친절한 언니가 우리를 맞이한다. 1층에는 리셉션 외에도 식당과 인터넷 가능한 노트북이 준비되어 있었다. 여행자보다는 비즈니스가 목적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는 숙소다보니 화려하지는 않아도 은근 필요한 것들이 고루 잘 갖춰져 있는 편이었다. 자, 이제 방으로 올라가볼까나? 한 층에 꽤 많은 방이 있다. 대로변에 있어서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