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혼여행 2

[독일/메칭겐] 렌트카타고 메칭겐아울렛으로 출동! (Metzingen, Germany)

남다른 신혼여행이지만 딱 하나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쇼핑. 자주 해외를 나가기에 쇼핑은 다음으로 미뤄도 되는데,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귀국했을때 가족들 선물 정도는 챙겨줘야 하지 않겠는가?!란 핑계로 폭풍지름을 해보겠다는 의지랄까? 크로아티아에서 신혼여행 선물용 아이템은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그리고 그 예상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여행 계획을 세울때부터 독일 그 중에서도 슈투트가르트를 쇼핑지점으로 택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50km 남짓한 거리에 메칭겐이란 도시에 거대한 아울렛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귀국을 하루 앞 둔 오늘, 우리는 비장한(?) 각오로 메칭겐 아울렛으로 출동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메칭겐까지 이동은 렌트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기차로도 이동이 가능하지..

[크로아티아/독일] 크로아티아에서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Stuttgart, Germany)

자그레브 그리고 크로아티아를 떠나는 날. 숙소에서 짐을 챙겨들고 나오는데 캐리어가 묵직한 것이 무언가 나를 붙잡는 것 같다. 중앙역 앞 광장은 오늘도 여전히 따뜻한 햇빛을 즐기는 자그레브 시민들이 가득하다. 여러분 안녕, 우리는 이제 크로아티아를 떠난답니다. 자그레브 공항까지는 버스로 1시간 정도 거리이다. 아담한 공항이지만 한 나라의 수도답게 오가는 사람이 많아서 복잡복잡하다. 크로아티아를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휴가를 즐기고 돌아가는 이들이다보니 하나같이 사람들 표정이 밝고 즐겁다. 떠나는 것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도 행복하다. '여행'이라는 이름아래서는...!!! 안녕, 자그레브~ 안녕,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1시간을 날아 도착한 도시는 슈투트가르트. 벤츠박물관, 포르쉐박물관이 주요 관광스팟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