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5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중남미 일주하기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

작년 여름, 백수가 된 우리 부부는 빠방한 에어컨이 나오는 동네 카페를 돌아다니며 아프리카 한붓그리기를 연구했었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와 취항지 목록 그리고 커다란 지도와 론리플래닛을 들고 끙끙거리기를 몇 일, 그렇게 우리 부부는 아프리카 일주 항공권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무엇이든 처음이 어려운 법. 여행 중 항공료가 부담스러울때 마일리지 항공권을 떠올렸고, 유럽+중동 한붓그리기는 완성하는데 몇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스페인 생활 중반에 접어든 지금, 이제 때가 왔다. 바로 중남미 한붓그리기를 연구할 시간! -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를 아시나요? http://bitna.net/1074 -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아프리카 일주하기 http://bitna.net/1105 -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유럽..

아시아나 마일리지 활용, 한붓그리기로 유럽에서 중동까지 (마일리지 활용하기)

우리 부부가 계획에 없던 유럽/중동 지역에서 한붓그리기를 시도한 이유는 딱 하나, 이집트에서 스위스까지 가는 비행기가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일주 항공권은 이집트에서 끝나고 유럽의 첫 관문인 (예정에 없던) 스위스로 가려니 쉽지 않더라. 두 나라 사이를 운항하는 항공은 두 나라의 국적기(스위스항공, 이집트항공)뿐이고, 편도 티켓이 인당 35만원선이었다. 이집트에서 유럽으로 가는 저가항공이 넘쳐날 것이란 우리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겨간거다. 유럽 저가항공이 취항하는 도시는 카이로가 아니라 휴양지인 후르가다와 샴엘쉐이크였다는 사실... ㅠ_ㅠ 이렇게 된 이상, 카이로에서 이집트 여행을 먼저 시작해서 후루가다나 다합에서 저가항공을 타고 유럽으로 이동하는 편이 나아 보였으나... 스페인 3개월 체류와 유..

항공 마일리지 활용, 한붓그리기로 아프리카 일주하기 (아시아나 마일리지 활용법)

여행정보도 많지 않고 나라 이름도 생소한 대륙 아프리카. 도대체 이 동네는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건지 론리플래닛과 무한 구글링에 빠져있을때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아프리카의 대표항공사 이집트항공, 남아공항공, 에티오피아항공이 모두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라는 것! 그렇다면 깨알같이 모아온 마일리지로 아프리카 일주도 가능하다는 소리! 그때부터 우리는 우리의 여행루트와 세 항공사의 운항노선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아시아나 항공 사무실에서 아프리카 일주 항공권을 손에 넣는 순간, 우리 부부는 감동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로 아프리카 일주하기,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우니 한번 공개해 보련다. 남아공부터 빅폴이 있는 짐바브웨까지 가는 국가(트럭킹이 발달된 구간)에 에티오피아까지 올라가는 ..

수완나품국제공항 타이항공 라운지 - 공항에서 혼자놀기 (BKK, Thailand)

태국하면 생각나는 보라빛의 타이항공. 개인적으로 정적이고 차분한 타이항공의 느낌이 미소의 나라 태국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에 위치하고 있는 타이항공 라운지 역시 항공사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타이항공 라운지를 방문해 보자. 라운지에 들어서자마자 길게 뻗은 복도가 눈에 들어온다. 바닥에는 카펫이 깔려있고 푹신한 쇼파와 테이블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비지니스 라운지답게 노트북을 펼쳐놓고 개인적인 업무들을 처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나의 목적은 비즈니스보다는 아침식사였기에 스낵바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공간이 넓다보니 스낵바도 넓직하다. 샐러드, 샌드위치, 씨리얼 등의 서..

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 공항에서 혼자놀기 (ICN, South Korea)

언젠가부터 면세구역에 들어오면 면세점 쇼핑보다 더 중요한 것이 라운지 방문이 되어 버렸다. 인천공항에는 대한항공(KAL)과 아시아나(Star Alliance) 라운지가 여객동과 탑승동 모두에 위치하고 있다. 여객동은 국적기, 탑승동은 외항사를 위한 용도다 보니, 여객동 라운지에는 국적기를 탑승하는 사람들이 많고, 탑승동 라운지에는 KAL과 Star Alliance팀에 속한 외항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여객동 라운지에 사람도 많고, 오늘은 외항사(타이항공)를 타고 가는지라 탑승동의 아시아나(Star Alliance)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라운지는 탑승동 면세구역에서 에스컬레이터로 한층 위에 위치하고 있다. 넓은 실내는 군데군데 파티션으로 나누어져 있고,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서 얼마나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