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63

란사로테, 카나리아 제도 여행정보 (Lanzarote, Canary Islands)

기본 동네정보 - 시차: UTC +0, 한국보다 9시간 느림. - 언어: 스페인어. 어지간한 관광지에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정도는 기본. - 통화: 유로(EUR), 1EUR = 1,300KRW 유로는 이제 요 가격대로 자리를 잡는 듯..?! - 여행시즌: 언제나. 연중 기온차가 심하지 않고 항상 온화한 편이라 언제나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그래도 성수기는 역시 여름으로 7~9월 사이. - 치안/인프라: 관광업이 주인 동네답게 치안은 훌륭한 편. 가족단위 혹은 어르신 여행족이 많다보니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생각보다 잘 갖춰진 편 (With 아기 ★★★★☆ With 어린이 ★★★★★) 출입국정보 - 비자: 대한민국 여권 소지시 무비자 90일. (스페인령. 유럽 장기 여행중이라면 쉥겐조약 확인할 것) ..

<윤식당2> 촬영지, 카나리아 제도로 가는 길

2018년의 특별한 시작을 위한 카나리아 제도 가족여행.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한 지명이지만 유럽에서는 아주.아주.아주. 유명한 여행지다.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신나는 나날을 보내다 알게 된 사실이 있었으니, 그 유명한 이 얼마전 여기 카나리아 제도에서 촬영했다네?! 반가운 마음에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니 우리가 처음 후보지로 고려했던 테네리페 섬이더라. 괜히 아쉬움....ㅋㅋ 방송 덕분에 카나리아 제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방금(오늘) 카나리아 제도에서 돌아온 사람으로서 카나리아 제도로 가는 자세한 방법을 소개해 본다. 카나리아 제도, 여기는 어디?! 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카나리아 제도는 15세기부터 지금까지 쭈욱 스페인령이다. 그런데 스페인 지도를 아무리 뒤져봐도 이..

@스페인 - 신랑이 아닌 그녀와 함께 한 열흘 (Spain)

아침에 일어나보니 침대에 신랑이 아닌 낯선 여자가 잠들어 있다?! 금쪽같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스페인까지 날아온 아끼는 동생.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열흘은 그녀와 함께하는 여행이 되었다. 지난 1년간 잊고 있었던 '아울렛'이라는 것도 구경해보고, 열심히 가이드북을 찾아가며 야매? 가이드로 변신해보고, 온갖 예쁜 척을 다 하면서 인증샷도 실컷 찍어보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된장질 제대로 즐겨주니... 친구와 함께 한 열흘의 스페인 여행은 배낭족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이었다고나 할까. - 친구랑 함께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 돌아간 느낌이야. + 이렇게 한국말 제대로 하는 것도 오랜만이고. 떠나있는동안 그리웠는데 좀 풀리는거 같지? - 응, 이렇게 충전 한번 했으니 중남미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겠지? + ..

스페인 여행정보 (Spain) - 바르셀로나,마드리드,세고비아,콘수에그라,안달루시아,꼬르도바,세비야,론다,말라가,네르하,그라나다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GMT+1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느림. - 통화 : 유로(EUR). 1EUR = 1,300원 정도. 요즘 유로가 내리는 분위기? - 언어 : 스페인어. 바르셀로나 마드리드를 제외한 안달루시아 지역에서는 영어 사용이 쉽진 않다. - 여행시즌 : 항상?! 단, 한여름의 안달루시아는 상상을 초월하게 덥다. (세비야는 45도를 훌쩍 넘긴다.) 출입국정보 - 비자 : 쉥겐조약 가입국.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쉥겐가입국 최초입국일로부터 180일동안 최대90일 체류 가능 - 항공 : 한국에서 직항은 인천-마드리드 구간만. 다른 유럽국가를 통해 쉽게 입출국. - 쉥겐조약이란? http://bitna.net/1034 나의 여행일정 (9박 10일) - 여행시기 : 2013년 11월 말 - 옷차림 ..

유럽 렌트카여행, 스페인/포르투갈을 달려보자.

10주간의 스페인 세비야 생활이 끝나자마자 우리 부부는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을 시작했다. 비자 문제로 (스페인,포르투갈은 모두 쉥겐 가입국으로 비자없이 90일까지 체류가능)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2주 정도.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여행하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렌트카였다. - 쉥겐조약이란? http://bitna.net/1034 어떤 렌트카 업체가 좋을까? 스페인, 포르투갈 일대를 꽉 잡고 있는 렌트카는 단연 골드카(Goldcar)다. 세비야에서 생활할 때, 돌아다니는 자동차 뒷유리에 골드카 라벨을 아주 쉽게 자주 보았었다. 유로카, AVIS, Hertz 등 다양한 업체가 있지만 견적을 받아보면 (이런저런 비용이 추가되어도) 골드카가 확실히 더 저렴했다. 기간이 길수록, 빨리 예약할수록 가격..

@세비야,스페인 - 세계여행 중 맞은 두번째 결혼기념일 (Sevilla,Spain)

2013년 9월 3일. 오늘은 우리 부부의 두 번째 결혼기념일이다. 작년 결혼기념일에는 세계여행을 시작하면서 맞이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났다. 지난 일 년 동안 우리는 참 많은 것을 함께 해냈구나. 앞으로도 그러하겠지만... 분명히 오늘 아침 학원가는 길에서는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근사한 곳에서 식사나 하자는 대화를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우리 부부는 셀프 스테이크와 1.5유로짜리 와인으로 멋을 낸 식탁에 앉아있다. + 와이프, 결혼기념일인데 근사한 선물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 무슨 소리야!! -_-+ 우리만큼 화려한 결혼기념일을 보내는 부부는 그 어디에도 없을거야. 첫번째 결혼기념일에는 세계여행을 시작하고, 두번째 결혼기념일에는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잖아. 우리는 서로에게 평생 잊지 못할 하루하루를..

@카이로,이집트 - 첫 도난품 발생!

사라졌다. 맡긴 세탁물 중 딱 하나 나의 바람막이가 사라졌다. 분실이 아닌 도난, 당황스럽긴 숙소 스탭들도 마찬가지. 온 숙소를 다 뒤졌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울컥했다. 잃어버린 옷 때문이 아니다. 지금껏 큰 문제없이 걸어왔던 우리의 여행길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갑자기 몰려왔기 때문이다. 그래도 주변 사람들 덕분에 다시 마음을 다 잡았다. 쿨하게 잊고, 쇼핑으로 마음을 달래고서 다시 길을 떠난다. + 그래도 사진을 다시보니 생각나는 건 사실! 내가 아끼는 아디다스 스텔라매카트니 라인인데!!!!! + 한국가면 신랑이 더 이쁜거 사준다고 했으니까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ㅋㅋㅋ 2012/12/30 @Cairo,Egypt

바르셀로나 숙소 - 맛있는 요리가 있는 까사구르메 (Barcelona,Spain)

뜨거운 태양, 푸른 바다, 맛있는 타파스, 샹그리아, 도시를 가득 채운 옛 사람들의 유산 그리고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사람들까지... 지난 스페인 여행 후, 나는 이 나라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언젠가 꼭 이 나를 다시 찾겠노라고 결심했고, 그때 바르셀로나에서는 이 숙소에 다시 머물겠다는 상세한 계획도 세웠었드랬다. 주인장님의 사정상 현재는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운 곳 바로 까사구르메(Casa Gourmet)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스페인 관련된 책을 읽다가 '스페인은 맛있다.'라는 책을 통해 이 곳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까사구르메를 운영하며, 스페인 요리를 배우고, 연구하는 분이시라는 것. 어떻게 운이 좋았는지 나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이틀밤을 까사구르메에서 보낼 수 ..

마드리드 숙소 - Albergue Juvenil (Madrid,Spain)

스페인에서의 첫날 마드리드에서 머물렀던 Albergue Juvenil. (나의 짧은 스페인어 지식에 의하면 알베르게 후베닐이라 읽고, 젊은 사람들의 숙소. 즉 유스호스텔이란 뜻이다.) 급한 마음에 hostel.com에서 평판이 좋은 곳으로 골라잡았는데 나름 만족스러웠다. 빨간 벽돌의 유럽식 건물이 아니라 회색톤의 돌로 된 외벽이 꽤 현대적이라 입구부터 놀라웠던 그 숙소! 리셉션 앞에는 커다란 배낭을 짊어진 유럽 친구들이 북적북적하다. 리셉션 옆으로는 테이블, 의자, 전화기, 각종 여행자료들이 가득하다. 예약한 방을 배정받고 의자에 앉아 정신을 가다듬는 동안 친절한 리셉션 언니가 체크인 시간까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마드리드 워킹투어에 참여하는 것을 권해준다. 호스텔에 머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드리드 중심..

[프랑스,파리] 새로운 출발을 위해 다시 한국으로... (Paris,France)

파리에서의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오늘은 나의 첫번째 유럽 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낮 비행기라 이것저것 정리하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이 마지막 날 일정의 전부이다. 뭔가 아쉽다...아쉽다...를 반복하며 방안에 있는 테라스에서 파리 시내를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그리고 작별인사를 했다, 도도한 파리양에게... 갑자기 훌쩍 떠나버린 여행인데다 스페인 준비에 바빠 파리는 딱 한가지만을 준비했었다. 바로 숙소예약. 호텔은 가격이 만만치 않고, 유스호스텔로 가자니 좀 조용히 있고 싶고... 고민하다 아파트를 렌트했는데, 이 숙소가 나름 성공적인 여행을 만들어 준 것 같다. 매일 아침 테라스에 앉아 조용한 파리 시내를 감상하다보면 파리지앵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으니까..!!! 지하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