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숙소 2

바릴로체 숙소 - 시내에서 5km, 카바냐 (San Carlos de Bariloche, Argentina)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그림처럼 맑고 파란 호수를 품에 안은 이 도시는 스위스를 연상시킨다. 그래서 별명도 '남미의 스위스'. 이런 동네에 오면 자고로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게을러져야 하는 법(엥? 누구맘대로?)이니, 우리는 바릴로체 시내가 아닌 살짝 외각으로 나가보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바릴로체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우리는 여행자 인포메이션에서 카바냐 정보를 수집했다. 시내에 있는 여행자센터에서 카바냐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시내로 가려는데, 몇 장의 사진을 들고 카바냐 홍보중인 알레한드로를 만났고, 그의 차로 아주 손쉽게 카바냐에 체크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운도 좋아! 조용하고 한적한 Km.5 마을에 위치한 그의 카바냐는 대문안에 3개의 별채로 나누어져 있었다. ..

멘도사 숙소 - 호스텔 Hostel Indenpendencia (Mendoza, Argentina)

와인의 도시 멘도사는 생각보다 크고 발달된 도시였다. 아르헨티나 와인의 대부분이 생산되는 지역인데다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에서 가까워 꽤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고. 덕분에 시내에 여행자 숙소도 많았는데 은근 사람도 많다? 두어개의 숙소를 돌고 돌아 도착한 곳 Hostel Indenpendencia 되시겠다. 이런 저런 여행 정보들이 붙어있는 리셉션은 전형적인 호스텔의 느낌이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건물이 꽤 넓고 방도 많은 편이었다. 도미토리가 도대체 몇 개인지... 수용인원이 꽤 많겠구나. 우리가 머문 방은 더블룸. 커다란 더블침대외에 2층 침대가 하나 더 있었는데 더블룸이라고 내어주더라. 뭐 우리야 물건 놓을 곳이 많아서 좋았다는... 건물의 구조상 욕실이 포함되어 있는 방은 없기 때문에 더블/트윈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