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캠핑카여행 33

아프리카 캠핑카 여행 1탄, 차량과 캠핑장 탐구하기 (Southern Africa)

처음 우리 부부가 남아프리카 렌트카 여행을 계획할 때, 자동차는 이동수단에 불과했다. 그래서 자동차로 이동하고, 늦은 오후에 숙소에 투숙하는 방식을 생각했었다. 그 계획이 갑자기 캠핑여행으로 바뀌게 된 계기는 얼떨결에 저렴한 가격의 캠핑카를 빌리게 되면서다. 출발할 때는 숙소와 캠핑을 4:3정도 병행하겠다 생각했는데, 42일의 여행기간 중 숙소를 이용한 날은 겨우 7일뿐이었다. 심지어 7일 중 3일은 캠핑 가격에 숙소를 제공받은거라, 숙소에 투숙한 기간은 단 4일인거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캠핑이 슬슬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한국에 있을 때 우리 부부는 캠핑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그런 우리가 아프리카에서 캠핑여행을 했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놀랍기만 하다. 캠핑에 'C'자도 모르는 캠핑초보의 초보 ..

나미비아 여행정보 (Namibia) - 피쉬 리버 캐년,소수스블레이,듄45,스와콥문드,케이프 크로스,에토샤국립공원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UTC +1,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느림 - 통화 : 나미비아달러(NAD). 1NAD = 125KRW. 남아공랜드를 받는 곳도 있지만 현지화가 유리함. - 언어 : 현지어가 있지만 공식언어는 영어. 스와콥문드쪽은 독어도 사용. - 여행시즌 : 기후보다는 주변 국가의 영향을 많이 받음. 남아공 피크시즌(학교 방학 혹은 크리스마스 등)과 비슷. 출입국정보 - 비자 :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반드시 사전비자를 받아야 함. (2013년 2월 입국) - 우리나라에는 나미비아 대사관, 영사관이 없음. 대사관이 있는 다른 나라에서 받아야 함. -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비자를 발급하는 기관이 나미비아 투어리즘에서 나미비아 영사관으로 변경됨. -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비자 발급..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나미비아 비자받기 (Cape Town,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렌트카 여행에서 가장 도도한 나라는 나미비아였다. 바로 비자때문에. 다른 나라들(남아공, 레소토, 보츠와나, 짐바브웨)은 우리나라 여권을 가진 이들에게 무비자 혹은 도착비자를 제공하는데, 나미비아는 사전비자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나미비아 대사관이 없어서 국내에서는 발급도 어렵다는 현실. 아놔~! 이렇게 되면 나미비아 대사관이 있는 다른 나라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우리가 선택한 곳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이었다. 케이프타운 나미비아 투어리즘에서 비자를 발급해 주는데, 요구하는 서류도 간단하고 당일에 바로 나온다는 놀라운 정보를 들었기 때문에. 케이프타운에 도착한 다음날, 지도를 펼쳐들고 나미비아 투어리즘을 찾아 나섰다. 간간히 일방도로가 있어서 삽질을 좀 해야했지만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