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4

파나마 여행정보 (Panama) - 파나마시티, 파나마운하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14시간 느림. UTC-5 - 언어 : 스페인어 - 통화 : 파나마 발보아(PAB). 미국달러(USD)와 혼용된다. 환율도 미국달러와 동일. 1PAB = 1USD = 1,050KRW - 여행시즌 : 건기인 12월~4월. 중미로 휴가를 간다면 1) 우기와 2) 미국사람들 휴가시즌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 치안 : 크게 위험하단 느낌은 없었는데, 신시가지와 올드타운(Casco Vieja) 사이가 위험하다는 말에 Casco Vieja를 오갈때 택시를 이용했음. 출입국정보 - 항공 : 우리나라에서 직항은 없고, 미국을 경유해야 한다.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노선이 많다. - 육로/항로 : 북쪽은 코스타리카, 남쪽은 콜롬비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재밌는 것은 파나마와 ..

@이스터,칠레 - 모아이 옆에서 미역국 끓이는 여자 (Easter Island, Chile)

아침부터 부지런히 달려 일출 포인트를 찾았다. 잔뜩 구름낀 하늘에 실망한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한줄로 서 있는 모아이 뒤로 뜨는 태양을 볼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니까. 조용한 해변에서 즐기는 나른한 하루. 새파란 바다, 고운 모래 그리고 야자수까지. 물은 조금 차갑지만 우리가 떠올리는 트로피칼 해변이로구나. 여기 모아이 아저씨들은 분위기에 맞게 꽃무늬 셔츠에 기타라도 하나 둘러야 하는거 아냐? 오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역국. 왜? 오늘, 3월 14일은 우리 신랑의 생일이니까! 작년 생일은 마다가스카르, 올해 생일은 이스터섬. 세계여행 중 맞이하는 신랑의 생일은 항상 섬이로구나. + 이야, 이스터섬에서 미역국이라니! 역시 와이프가 최고! - 이럴때는 '난 참 장가도 잘 갔지!'라고 하는거야. 그치, 그..

@안티구아, 과테말라 - 중남미 여행을 꿈꾸는 자는 여기로 (Antigua, Guatemala)

과테말라 안티구아(Antigua)는 과테말라를 찾는 여행자들의 천국, 많은 여행자들이 스페인어를 배우며 중남미 여행의 꿈을 키우는 곳이다. 숙소, 식당, 교통비 등등 비록 스페인어 수업료를 비롯한 모든 물가가 폭등했다고 하지만, 비록 고품질의 과테말라 커피는 모두 수출용이라 현지에서는 맛보기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도 당연히 맛있었지만 ㅋㅋ 비록 불과 몇 일 전, 파카야 화산의 마그마가 흘러버려서 시뻘건 마그마를 볼 수 없었지만, 주로 가는 코스의 마그마가 굳어서 다른 코스로 가야 마그마를 볼 수 있다. 과테말라 사람들과 여행자들이 만드는 이 도시의 색과 분위기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 카페, 레스토랑, 호텔... 정말 없는게 없네. 심지어 슈퍼마켓에 신라면도 팔잖아! + 과테말라를 여행하는 사람은 꼭 ..

치첸이샤 숙소 - 베스트 웨스턴 호텔 Best Western (Piste/Chichen Itza, Mexico)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마야유적인 치첸이샤. 메리다와 칸쿤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두 도시를 이동하는 길에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배낭족들이 많은 곳이다. (혹은 바야돌리드라는 도시에 머물며 이동하기도 한다. 여기서 치첸이샤까지는 버스로 40분 정도.) 하지만 우리는 과감히 치첸이샤 유적지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이른 아침 메리다에서 출발한 ADO 버스는 우리를 호텔 앞에 내려주었다. 호텔이 있는 곳은 피스테(Piste)라고 하는 치첸이샤 유적지 입구에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유적지로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런지 내려달라고 하니 기사 아저씨가 몇 번을 확인하더라. 그렇게 하루 머물게 된 베스트 웨스턴 치첸이샤. 피스테에 있는 숙소 중에서는 가장 좋은 곳이란다. 오_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