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2

[거울과창 블루, 로자스포사, 끌로에] 스튜디오 촬영하는 날 (Step11)

10주차 평일 스튜디오 촬영하기 : 본식이 많이 몰려있는 주말을 피해 평일에 진행! 촬영 준비물?!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내가 준비한 것은 신발, 의상(원피스, 캐쥬얼, 한복), 결혼반지, 간식, 카메라, 헬퍼이모님 수당 정도였다. 어떤 사람들은 풍선, 웨딩피켓, 헤어악세사리까지 꼼꼼하게 준비하기도 하지만 나는 뭐... 솔직히 좀 귀찮다고!!! 이것저것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되지 않는 이들은 딱 저 정도만 준비하면 후회하진 않을 듯 하다. 헤어/메이크업이 무려 3시간?! 미용실에 도착하면 신부는 무려(?) 3시간, 신랑은 겨우(?) 1시간의 헤어/메이크업을 받는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미용실에서 1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만큼 힘든 것은 없다. 그래서 2시간 동안 그에게 자유를 주었다...

한복, 필수품인가 사치품인가!!! (Step4)

2주차 주말 1. 한복집 고르기 + 한복 맞추기 2. 결혼반지 고르기 한복. 결혼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약 3일정도?)을 고민했던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어디서 얼마에 어떤 디자인을 해야 하나를 고민할 때, 나는 '도대체 한복을 사야 해?!!!!!'하는 고민을 하긴 했지만...;;; 한복 역시 어른들이 꼭 해야 한다고 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필요없으면 하지 말아라.'하시는 어른들을 둔 나는 그 고민을 보다 더 진지하게 해야 했다. 사람들이 말하는 한복의 용도는 스튜디오 촬영, 본식날 폐백, 신혼여행 후 인사갈 때, 첫 번째 명절, 주니어가 태어나면 돌잔치 정도이다. 나는 뒤에 3가지 상황은 무시해도 되기 때문에 스튜디오 촬영과 본식날 폐백만을 해결하면 끝이라 처음에는 한복대여를 맹렬히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