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Movie] 웰컴 투 동막골

빛나_Bitna 2005. 8. 29. 00:15

과다한 외화낭비를 하고 온 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은 많으나 돈이 없는 나를 위해 MF에서 공짜표를 돌리는 아주 훌륭한 시츄에이션~!!!!! 덕분에 간만에 팀원들도 만나고 요즘 뜬다는 영화를 보면서 한국적응에 속도를 더하게 되었다.

사실 많이 기대하진 않았던 영화였다. (영화의 내용을 잘 모르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속 가득 흘러 넘치는 배우들의 순수한 웃음에 나도 모르게 영화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넉넉하진 않지만 이웃과 함께 나눌 줄 아는 정을 가진 이들이 가득한 마을 동막골. 이웃간에 차가운 콘크리트 담이 없는 것처럼 동막골에서는 어제의 적도, 이방인도 없었다. 그냥 모두 함께 살아가는 가족일 뿐이었다.


#. 멧돼지를 잡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다. -_ㅠ

#. 강혜정. 그럴 줄 몰랐다. 머리에 꽃... OTL... 멀쩡하게 생겨서..;; 배우의 변신은 무섭다.
조승우의 초원이보다 더 강한 포스. -_-;;;


#. 동막골 OST가 상당히 맘에 든다. 엔딩이 나올때까지 극장을 지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