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나를 열광시켰던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의 저자 코너 우드먼의 두 번째 책이다. 그의 이번 테마는 공정무역.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공정무역', '착한구매', '윤리적 상품'이 정말 생산자의 삶을 나아지게 만들었을까? 하는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된다. 니카라과, 중국, 콩고,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탄자니아 등등 그의 이번 여행지는 이름만 들어도 쉽지 않음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그가 현지에서 보고 온 것은 더욱 불편한 현실들이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물건에는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의 상표가 찍혀있다. 하지만 그 라벨을 추적해보면 이름조차 낯선 나라에서 상품을 생산하거나 재료를 공급한다. 기업들이 이 국가를 활용하는 이유는 저렴한 인력비용 때문이며, 그들의 삶의 질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