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여행 6

갈라파고스 여행정보 (Galapagos, Ecuador) - 발트라, 산타크루즈, 푸에르토 아요라, 갈라파고스 크루즈, 갈라파고스 다이빙

기본 '지역'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15시간 느림. 에콰도르 본토보다 1시간 느리다. - 언어 : 스페인어. 그래도 투어는 비싼만큼 영어가 가능하더라. - 통화 : 미국달러(USD). 1달러 이하 단위의 자국동전은 있다. 물론 USD 동전도 사용가능. - 여행시즌 : 수온이 올라가는 11월~1월이 성수기, 수온이 내려가는 7~8월이 비수기라는데.... 솔직히 날씨 상관없이 미국이나 유럽 휴가시즌이 곧 성수기인듯...? - 치안 : 에콰도르 본토와 달리 아주아주 안전하다. 갈라파고스 입도하기 - 항공 : 갈라파고스로 가는 비행기는 모두 에콰도르 국내선. 우리나라와 에콰도르는 직항이 없으므로 우리나라 -> 미국 -> 에콰도르 본토(키토or과야킬) -> 갈라파고스(발트라or산크리스토발) 순의 긴 비행이..

갈라파고스 여행, 출발 전 이것만은 알아두자! (Galapagos, Ecuador)

'갈라파고스 제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로망의 여행지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익숙한 이름'이다. 그도 그럴것이 학창시절 과학책에 꽤 자주 등장했던 이름이기 때문이다. 졸업이후 과학책과 담 쌓은지 오래인데 이제와서 이 이름을 언급하는 이유는 '학교다닐때 배웠던 이름'으로 기억하기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갈라파고스 제도란? 남미 에콰도르에서 약 1,000km 떨어진,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현재 에콰도르령) 다수의 암초로 이루어진 섬은 화산활동으로 생성되었고, 이 섬의 독특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진화한 고유종의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영국의 생물학자인 찰스 다윈이 이 곳을 탐험한 이후, 섬의 독특한 생태계가 세상에 알려졌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웠던..

갈라파고스를 여행하는 세 가지 방법 (Galapagos, Ecuador)

많은 사람들이 '갈라파고스여행 = 크루즈여행 = 완전 비싸다.' 정도로 생각하지만 사실 갈라파고스를 여행에 크루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일정과 예산 그리고 취향에 따라서 갈라파고스를 즐기는 방법과 비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 어마어마한 크루즈 가격표에 주눅들 필요는 없다. 다음 여행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갈라파고스를 여행하면서 배운 갈라파고스 여행방법을 살포시 정리해 본다. 여행시기는 2014년 1월~2월이었다. 갈라파고스 여행하기, 출발 전 이것만은 알아두자! http://bitna.net/1431 갈라파고스 상세 여행정보 http://bitna.net/1432 1. 크루즈, 갈라파고스의 대표 여행상품 갈라파고스 제도는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넓게 흩어져 있는 섬들을 즐기기..

@갈라파고스,에콰도르 - 다이버들의 로망, 갈라파고스 다이빙 (Galapagos,Ecuador)

몇 일간의 갈라파고스 육지탐험이 끝나고, 이제는 바다 속을 탐험할 시간. 설레임이란 녀석은 거센 파도로 인한 흔들림마저도 느끼지 못하게 하는구나. 기대만큼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워낙 많은 종류와 숫자의 물고기가 서식하는 곳이다보니, 모두들 입수와 동시에 주변을 둘러보느냐 정신이 없다. 이거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랄까. 갈라파고스의 바다는 항상 물이 차고 조류가 강하다. 때문에 다른 바다처럼 알록달록한 산호를 보기 힘들다. 하지만 만나기 힘든 바다생물들이 곳곳에서! 심지어 무리지어! 출몰해주니, 갈라파고스의 바다는 육지만큼이나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구나. - 신랑, 망치상어 봤어? 상어떼는? 가오리떼는? 거북이도 몇 마리였더라...? + 어어, 다 본 거 같아. 조류는 ..

@갈라파고스,에콰도르 -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하는 곳 (Galapagos, Ecuador)

갈라파고스. 심히 부담스러운 물가의 여행지지만 나는 꼭 이 곳에 오고 싶었고, 이 곳에 머무는 몇 일 동안, 우리는 간만에 부지런한 여행자로 변신했다. 매일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부지런히 방문했던 크고 작은 섬들. 저마다 다른 모습의 지형과 동물들을 가지고 있어 매일매일이 새로웠다. 지진과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갈라파고스의 섬들은 지금도 살아 움직이고 있단다. 갈라파고스에서 만날 수 있는 수 많은 생명들은 아프리카와는 또 다른 세상. 이름조차 익숙하지 않은 새, 다른 대륙에서 이주해 온 아이들,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된 아이들... 섬의 생태계는 지금도 조금씩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 갈라파고스에서는 사람보다 동물이 우선이다. 섬에 상륙한 모든 사람은 가이드가 전하는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갈라파고스,에콰도르 - 이 아이들의 눈에 비친 세상 (Galapagos, Ecuador)

푸에르토 아요라 (Puerto Ayora) 산타크루즈 섬에 위치한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가장 큰 마을 매일매일 피쉬마켓에서는 바다사자와 펠리컨들이 전쟁을 치르고, 좀처럼 보기 힘든 작은 새들과 수영하는 이구아나, 보호종 거북이들이 가득한 곳. + 마을이 생각보다 크고 잘 정돈되어 있는 것 같아. - 응, 사실 갈라파고스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 그런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말이지. + 인터넷도 잘되고, 관광객이 많으니 호텔도 식당도 많고... 완전히 고립된 그런 동네는 아니었어. - 갑자기 궁금한 게... 이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의 세상은 어떨까? 맑고 투명한 것은 바다요, 동네 가장 어르신은 거북이 할아버지, 길바닥에 널린 게 바다사자랑 이구아나인데... 여기 살다가 다른 나라나 에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