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25

네덜란드 슈퍼마켓, 알버트하인 알뜰하게 활용하기 (Netherlands)

우리 부부의 네덜란드 일정은 다른 사람들보다 길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개인적으로 네덜란드에서 처리해야 할 일들도 있었고, 만나야 할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텔, 호스텔대신 아파트를 렌트했고, 여행을 시작하고 무려 8개월만에 나는 주부모드로 되돌아갔다.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네덜란드 어느 동네를 가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슈퍼마켓이다. (기차역같은 곳에서는 Albert Heijn 'To go'라는 이름이 편의점도 볼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가봤던 슈퍼마켓중에 물건의 다양성, 신선도, 디스플레이 등등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 애용했던 곳이다. 꼼꼼히 비교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슈퍼마켓에 비해 알버트하인이 가격대가 살짝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용할때마다 할인을 받아서 그런지..

네덜란드 기차할인, 기차표사러 슈퍼마켓으로! (Netherlands)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에 비해 면적이 작고, 기차가 발달되어 있어 도시간 이동이 그리 어렵지 않다. 덕분에 한 도시에 베이스를 두고 당일로 여기저기 여행하기 좋다. 단, 기차요금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함정. 기차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암스테르담-로테르담 구간이 15유로가 훌쩍 넘어간다는 사실! 매일매일 다른 도시로 이동하자니, 짐을 쌌다 풀렀다 이것도 쉽지 않고... OTL 여행자를 위한 기차패스는 없는지 열심히 찾아봤지만 없...다... OTL 40%할인카드가 있지만 이건 단기 여행자에겐 무용지물... OTL 유레일패스가 없으면 그냥 다 사서 쓰란건가... OTL 여러가지로 좌절하고 있던 내게 구글님이 안겨주신 황금같은 정보가 있었으니 바로 슈퍼마켓에서 진행하는 기차표 프로모션이었다. 네덜란드의 ..

@브뤼헤,벨기에 - 타국에서 만난 반가운 동행 (Brugge,Belgium)

한국을 떠난지 9개월째, 슬슬 그리워지는 것이 있다면 바로 가족과 친구. 작년 봄 뜬금없이 프랑스로 떠난 나의 친구. 낯선 유럽땅에서 만난 그녀는 예전보다 건강하고 밝아보였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충분히 즐거웠던 그녀와 함께한 몇 일. 신나게 먹고, 마시고, 수다떨고의 무한반복. 일년간의 공백을 메우려면 밤을 새도 모자라다. 이것이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의 세계라고나 할까? - 고마워, 남편. 여자들의 세계를 이해해줘서. + 아니야, 나도 덕분에 재밌었어. :) - 다음엔 신랑 친구들을 불러볼까? 2013/05/03 ~ 2013/05/05 @Belgium (Antwerpen, Brugge) With EJ Park

@쿠켄호프,네덜란드 - 튤립, 찬바람을 뚫고 만난 봄 (Keukenhof,Netherlands)

햇살은 좋지만 아직 바람속에 찬 기운이 남아있다. 따뜻한 옷을 챙겨입고 자전거에 몸을 실었다. 가만히 앉아 봄을 기다리고 있을 수 없으니까. 쿠켄호프. 화려한 색의 튤립으로 가득한 거대한 정원에서 우리는 봄을 만났다. + 바람이 아직 좀 차갑지만 봄은 봄인가봐. - 응,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 바람에서 꽃향기가 나더라. + 그나저나 오늘 운동 제대로 했지? - 한 500g 정도는 빠지지 않았을라나? ㅋㅋㅋ 2013/04/30 @ Keukenhof,Netherlands

세계여행준비, 유럽 국가 선정 및 루트 정리

유럽. 쉥겐의 압박을 제외하면 가장 빠르고 쉽게 여행 루트를 정리한 지역이다. 처음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북유럽과 동유럽에 집중하자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등의 정통 유럽(?)은 왜 제외했냐고? 1) 이미 가 본 나라도 있고, 2) 한국에서 비교적 가기 쉬운 편이고, 3)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우아하게 가고싶기도 하고, 4) 그리스랑 이탈리아는 지중해 세트로 가면 되고,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아이슬랜드, 영국은 잉글랜드 세트로 가면 되고, 5) 작정하고 유럽을 돌아버리면 전체 일정이 너무 길어질 것 같고... 이유를 찾자면 끝이 없을 것 같다. 그냥 내 맘이라 해두자. ㅋㅋ;;; 쉥겐협약, 장기 유럽여행자라면 꼭 기억하자. http://bit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