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케시 4

마라케시 숙소 - 리아드 도하 Riad Doha (Marrakesh, Morocco)

모로코의 도시들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 아랍식 상점과 식당으로 북적이는 구시가지는 메디나(Medina)라 불리는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보니 수 많은 여행자숙소들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메디나 안에 있는 숙소에 머문다면 예약에 신중해야 한다. 미로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길이 많다보니 길을 잃기 쉽기 때문이다. 마라케시 메디나의 중심 제마 엘 프나 (Jemaa el Fna) 광장에 도착한 우리는 발품을 팔며 숙소를 찾기로 했다. 숙소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삐끼들이 숙소를 소개해 주겠다며 달려들었으니까. 모로코의 대표적인 숙박시설은 리아드(Riad)라 불리우는 전통가옥이다. 재밌는 것은 밖에서는 가정집 대문같은 문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밖으..

모로코 여행정보 (Morocco) - 카사블랑카,마라케시,사하라 사막,페스,메크네스,쉐프샤우엔,테토우완,탕헤르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UTC +0,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느림. - 통화 : MAD (모로코 디르함) 1MAD = 145KRW - 언어 : 아랍어. 불어. 북쪽 탕헤르 근처는 스페인어. 영어... 쉽지 않다. 음식점용 불어단어 좀 알아가자. - 여행시즌 : 7~8월 여름은 참 덥지만 유럽 사람들의 휴가로 인해 관광객이 넘쳐흐른다. 출입국정보 - 비자 : 대한민국 여권소지자 무비자 90일 - 항공 : 우리나라에서 직항없음. 유럽/중동을 경유지로 활용. 유럽에서 마라케시, 카사블랑카행 저가항공이 많은 편. - 육로 : 옆 나라는 요즘들어 시끄러운 알제리. 비자 받기도 까다롭고 여행자 대상 테러도 많다. 사실상 불가능하단 소리. - 항로 : 탕헤르에서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등으로 가는 항로가 있다. 덕..

@마라케시,쉐프샤우엔,테토우완 - 컬러풀 모로코! (Marrakesh,Chefchaouan,Tetouan)

모로코 대부분의 도시에는 '메디나'라 불리는 구시가지가 있다. 미로처럼 얽힌 메디나 탐험이 모로코 여행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국에서 날아온 여행자들로 분주했던 마라케시 (Marrakech) 해가 지고 선선해지면 광장은 여행자들로 발디딜 틈 없이 복잡해진다. 산 속에 숨겨진 파란마을, 쉐프샤우엔 (Chef Chaouan) 골목마다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덩달아 즐거워진다. 스페인 느낌이 가득한 도시, 테토우완 (Tetouan)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쿨하게 '올라! Hola! (스페인어로 Hi)'를 외쳐주라구! - 모로코 어느 도시나 있는 메디나인데 동네마다 느낌이 너무 다른 것 같아. + 색깔도 달라. 마라케시는 붉은색, 쉐프샤우엔은 파란색, 여기 테토우완은 흰색. 그야말로 알록달록 모로코..

@사하라,모로코 - 그 이름도 유명한 사하라 사막으로 (Sahara,Morocco)

사하라 (Sahara), 그 이름만으로도 여행자를 설레게 하는 곳. 치안 문제로 알제리 여행을 포기하고 어떻게 이 곳에 닿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모로코를 떠올렸다. 비록 사하라 한 가운데로 들어갈 순 없지만 어떻게 모래라도 밟아보련다! 마라케시를 출발한 버스는 사하라까지 무려 이틀을 달렸다. 오아시스를 따라 형성된 마을을 하나하나씩 방문하면서... 낙타를 타고 사하라로 들어간다.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불어오는 모래 바람에 눈 뜨는 것도 쉽지 않지만 모두 즐겁다. - 서양 친구들이 자기 표현을 잘 하는 것 같아. + 응? 갑자기 무슨 소리야? - 지금처럼 신나는 노래가 나오면 신나게 잘 놀잖아. 춤을 잘 추든 말든. 누가 바라보든. 말든. 생각해 봐, 이 사막에 우리나라 사람들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