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2

[런던] 노팅힐, 포르토벨로 시장 구경하기 (London,England)

2011년 1월, 얼떨결에 런던까지 날아온 목적은 컨퍼런스 참석이었다. 소셜미디어 (라고 하고 '페이스북'이라 읽는다.) 마케팅 컨퍼런스 참석을 마치고 주어진 딱 하루의 여유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고민하던 빛나씨. 호텔에서 안내 책자를 뒤적이다 런던 최대의 시장을 발견하고 얼른 외출준비를 했다. 포르토벨로 시장. 우리에겐 노팅힐 시장이란 말이 더 익숙할 것 같다. 매주 금~일요일 노팅힐(런던의 동네 이름임)의 포르토벨로 로드 2km~3km에 열리는 시장으로 토요일에는 노점상까지 더해져 절정을 이룬단다. 인기가 꽤 좋은지 지하철역에서 내리는 사람도 엄청나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을 따라가니 생각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주택가 사이를 얼마나 걸었을까? 갑자기 기념품 가게 같은 것이 보이기 ..

[프랑스,파리] 소소한 볼거리 가득! 방브 벼룩시장 탐험기 (Paris,France)

파리에는 생 투앙 (Saint Ouen), 몽트뢰유 (Montreuil), 방브 (Vanves) 이렇게 3개의 벼룩시장이 있다. 과거 파리 도시정비 사업을 위해 시내 밖으로 이주하게 된 폐품 수집업자들이 모여서 형성된 곳으로 모두 파리 시내 밖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역과 가까워 찾아가기는 좋은데 북쪽, 동쪽, 남쪽에 펼쳐져 있다보니 한번에 여러곳을 방문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곳은 방브 벼룩시장. 숙소에서 그나마 조금 가깝고, 규모가 작은편이라하니 구석구석 둘러보기 좋을 것 같으니까. 방브 벼룩시장은 지하철 'Porte de Vanves'역에서 하차 3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표지판도 있지만 어디론가 걸어가는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 시장이 열리는 오전 8시에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