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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프랑스,파리)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로 유명해진 파리 센느강 위에 다리, 퐁네프. 다리를 걷는 나의 발걸음을 붙잡는 난간위에 남겨진 메세지들..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지만 커다란 하트를 보면 분명 사랑의 메세지겠지? 지금 듣고 있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조용히 속삭여 본다. 2010년 여름, 프랑스, 파리, 퐁네프다리

결혼식 사진으로 부모님께 선물할 포토북을 만들다. (Step22)

아주 오랜만에 도착한 스냅스의 피자박스. 포토북과 작은 액자 하나가 꼼꼼하게 포장되어 들어있다. 여행 포토북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블로그 포스팅도 점점 밀려만 가는지라... 나의 게으름이 모두에게 공개되는 것 같아 좀 부끄럽다. 여튼 내가 간만에 포토북을 만든 이유는 본식 사진을 포토북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보통 결혼식 본식 앨범은 두꺼운 앨범 1개와 얇은 앨범 2개로 구성된다. 두꺼운 것은 우리를 위한 것이고 얇은 2권은 양가 부모님을 위한 것인데 이 앨범에는 본식이 끝나고 사람들이 쪼로록 줄서서 찍는 원판사진만 들어있다. 모든 사람들이 알겠지만 원판사진은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오기 힘들고 사람 얼굴은 정말 손톱만하게 나온다. (10년전 결혼식 사진과 똑같은 포맷일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

웨딩 포토테이블, 스냅스로 직접 만들자 (Step21)

개인적으로 결혼식에서 가장 아까운 것이 화환이다. 식장 앞을 가득 채운 화환이 몇 시간만 지나면 버려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꽃들이 불쌍할정도. 그래서 우리는 청첩장에도 화환은 사양한다는 문구를 넣었는데, 그러고보니 유난히 넓은 식장 앞이 더 썰렁해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머리를 스쳤다. 음... 이를 어쩌나 고민하다가 생각한 것이 바로 포토테이블이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것도 새로운 사업 아이템인지 결혼이나 돌잔치에 테이블을 세팅하고 다시 철수해가는 서비스가 은근 많다. 가격대도 다양한 편인데 20~30만원선이 대부분이었다. 몇 가지 샘플사진을 보고 감을 익힌 뒤, 직접 포토테이블을 준비하기로 했다. 포토테이블을 위해 식장측에 미리 요청해서 커버가 씌워진 테이블과 이젤, 꽃 그리고 초를 준비해 달라고 ..

[스냅스] 깜찍한 핑거앨범을 선물하세요!

7월, 스냅스에서 선물받은 체험 아이템은 아쿠아 핑거앨범. 지인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주고자 했는데 그닥 열정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아서 내가 직접 참여했다. (역시 난 너무 영향력이 없어 ㅠ_ㅠ) 다음 이벤트에는 좀 더 반응이 좋길 바라면서 후기 들어간다. 요것이 바로 핑거 포토앨범. (스냅스 홈 > 포토앨범 > 핑거 포토앨범) 왼쪽이 핸드메이드 핑거앨범, 오른쪽이 아쿠아 핑거앨범이다. 준비된 다양한 표지들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데 대체로 '핑거앨범'이라는 이름에 맞는 귀여운 이미지다. 자, 그럼 실물을 볼까? 핑크빛 종이박스에 포장되어서 도착. 만약 누군가에게 선물할 목적으로 만들었다면 이 상태 그대로 전달해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나는 후기 작성을 위해 일단 개봉하고 다시 포장... 박스 구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