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3

두근두근 이제 0910 시즌~!

작년과는 달리 여러가지 일이 몰려주는 덕분에 뒤늦게 시작된 시즌준비. 시즌권 할인판매 막차탑승 후 넋놓고 있었더니 이런..... 도대체 나의 아이들이 어느 구석에 쳐박혀 있는지를 모르겠다!!! 내 방과 옷방을 뒤져서 주섬주섬 챙겨놓고 한 컷_! 신상은 하나도 없지만 뭐 어때? 내 멋에 사는건데~!!! 오호호호, 이렇게 0910 시즌 시작_! 지난 시즌에 선물받은 상의 Special blend 지난 시즌 마감 세일때 9만원에 건진 하의 Volcom 역시 여름 세일때 데려온 쌔끈한 가죽! 장갑 Grenade Electric고글, 대세는 EG2라던데 나 홀로 꿋꿋하게 EG5 백화점에서 데려온 후드티, 비니, 야구모자 그리고 저 위에 조금만 보이는 것은 부츠백

이런... 결국 질러버렸다!!!

면허를 따기 전까지 장비는 지르지 않으려고 했는데... 질러도 시즌 끝나서 이월로 넘어가는 녀석으로 지르려고 했는데... 시즌이 막~ 시작된 지금은 지르기 좀 늦은 것도 알고 있는데... 난 그냥... 시즌권 본전을 뽑으려면 주말마다 가야 할 뿐이고.. 갈때마다 렌탈하려니 그 돈으로 막데크를 사는게 낫다고 생각한 것 뿐이고... 막데크를 사려니 돈을 좀 더해서 저가형 세트를 사는게 낫다고 생각한 것 뿐이고... 여튼 그래서 결국은 질러버렸다!!!!! 이 녀석을 집에 데려오는 길... 왠지모를 뿌듯함에 어깨의 무게감도 느껴지지 않고... 가격이 어쩌고, 사양이 어쩌고... 다 필요없고 그냥 내꺼라니 급 만족... 호호~ 주말은 언제오나...... 0708 DC Phase boots 0809 Flow F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