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짐 2

세계여행자의 배낭 속, 소소하지만 유용한 아이템 공개

세계여행을 시작한 지 일년 반이 넘었다. 여행 첫 날, 말레이시아에서 챙겨오지 못한 아이템들을 구입하러 다닌 것이 어제같은데... 이젠 제법 배낭을 꾸리고 짊어지는 것이 익숙해졌다. 간혹 우리 배낭에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있더라. 큼직한 물건들은 여행 전에 이미 포스팅한 관계로 오늘은 여행하면서 생각보다 은근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소소한 물건들을 공개해 보련다. 세계여행 짐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 http://bitna.net/1045 콘센트 멀티탭 많은 여행자들이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면 다국적 멀티플러그는 챙기면서 콘센트는 챙기지 않는다. 카메라, 휴대폰, 노트북, 탭, mp3 등 여행자들이 들고 다니는 전자제품의 숫자를 생각하면 멀티플러그만큼이나 필요한 물건인데 말이다. 들고 다니는 전자..

세계여행 짐은 어떻게 챙겨야 할까?

1년 이상의 장기여행 짐은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꾸려야 하는걸까? 평소 여행짐을 챙길 때 30분이면 충분했던 나도 이번에는 은근 애먹었던 부분이다. 마지막주에 이사를 비롯한 이것저것 정리하는 일로 너무 바빴던지라 필요한 물건들을 대충 가방에 쑤셔넣고 첫 여행지에서 가방을 다시 꾸려야 했으니까. 그래도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다 뒤집는 덕분에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으니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나? ㅋ 많은 장기 배낭여행자들이 그러했듯이 나도 큰 배낭과 작은 배낭을 선택했다. 10kg가 넘는 배낭을 메는 것이 부담스러워 캐리어를 사용했다는 여성 여행자들을 보긴 했지만 캐리어를 끌기 힘든 동네의 특성(길이 좁고, 포장상태가 양호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미친듯이 많다.)을 생각하면 배낭이 낫겠다 싶었기 때문이다.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