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2

[Hongkong] 엄청난 인파속에서 크리스마스

란타우섬 여행을 마치고 MTR(지하철)을 타고 도심으로 들어왔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홍콩의 지하철의 안락함(?)도 잠시... 크리스마스 저녁이 다가옴과 동시에 사람이 점점 많아지더니 침사추이 역에서 거의 마비상태. 명동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귓가에 들려오는 솰랴솰랴 중국어 뿐이었다. 숙소 체크인을 하고 깊어가는 크리스마스 밤을 즐기러 침사추이에 나왔다. 이것이 바로 소문난 홍콩의 야경이란 말이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고층건물들, 잔잔한 바다 그리고 그 위를 떠다니는 배들... 정말 멋지긴 하다...!!! 밤이라 살짝 바람이 차가웠지만 야경덕에 잠시 추위를 잊었다. 그리고 '주변을 좀 걸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이.럴.수.가. 순간 어쩌면 저 많은 사람들의 열기 때문에 날씨가 춥지 않게 ..

후훗_ 살짝 떠납니다.

추석이 지나고 회사가 정신없이 바빴어요. 친구들 만날 시간도 없고, 포스팅할 시간도 없을만큼... 프로젝트 끝은 아니지만 몸과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살짝 휴가갑니다. 12월 22일 ~ 25일까지 상하이로 크리스마스 휴가갑니다. 스크린도어가 터져버릴 것 같은 '12월 24일의 2호선 삼성역'이여 안녕~! 여러분, 미리 인사드릴게요_ 메리크리스마스! + 왠만하면 티벳 여행기는 끝내고 가려고 했건만... 쉽지 않군요. ㄷㄷㄷ;;; + 이번 여행은 우아하게 캐리어끌고 제대로 관광객 모드를 즐겨주렵니다. + 그나저나 역시나 아무계획도 없는데... 어쩌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