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직족 2

[2005-China] 타직족 가정방문에 나서다.

타슈쿠르칸은 신장지역 유일한 타직족 자치구다. 독특한 모자와 스카프 패션아이들은 너무 예쁘다. 인구는 4만. 종교는 이슬람교. 언어는 인도, 유럽계이며 위구르문을 통용. 반유목민 생활을 하며 산매를 숭배한다. 이들의 음악은 풍부한 선율과 화려하고 유창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복장은 솜옷과 자켓이 위주이며 빨간색을 좋아한다. 이들의 생활은 소박하고 근면하다. 또한 이들은 순박하고 선하여 밤에 문을 잠그지도 않을 정도다. 탸슈쿠르칸 벌판에서 뛰어놀고 있을 때였다. 한참을 벌판에서 뛰어놀다보니 드넓은 벌판 한가운데 있는 우리를 발견했다. 저 멀리 마을까지 돌아가자니 은근히 귀찮다. -_-;;; 어떻게 하면 숙소로 빨리 돌아갈 수 있을까 머리를 짜내던 우리의 귀에 경운기 소리가 들렸다. 아하하하... 브라보~!..

[2005-China] 타슈쿠르간 - Tashkurghan

카스에서 또 다시 모험을 강행했다. 샤허에 갈때 이미 한번 경험해 본 적이 있는지라 이번 타슈쿠르간행은 꽤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무릎이 닿는 좁은 의자에 앉아서 가는 8시간쯤이야.. ㅋㅋㅋ) 비록 8시간 내내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했지만;;; 덕분에 창밖으로 보이는 그림같이 멋진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 - 엉덩이가 아파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다. orz 타슈쿠르간은 정말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너무나 친절한 사람들과 어디를 봐도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 그 곳. (정녕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도 예술이 된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물들, 낯선 외지인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는 사람들. -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 인간의 욕심도 이기심도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