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트램 2

[Hongkong] 마담투소에서 세계 유명인들을 만나다.

피크트램 하차장에서 바로 이어져 있는 마담투소 전시관. 입구에서 노란 쫄쫄이를 입은 이소룡을 보고 카메라를 꺼내 들었지만 이소룡과의 사진촬영은 유료란다. 함께 찍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카메라에 담는 것도 유료라는 소리에 입을 삐쭉거리며 들어가지 말까 했지만 이미 입장권은 패키지로 구입했으니 별 수 없다. 일단 들어가 보는 수 밖에... 전시관으로 가는 길 벽엔 사진들이 걸려있다. 당연히 전시관 안에 인형들의 사진일 것 같은데 가까이 붙어서 봐도 별 차이를 모르겠다. 사진의 모델이 인형일까 실물일까를 고민하며 방금 전까지 내 지갑을 노리던 손길을 점점 잊어버리게 되었다. 완전 단순한 빛나씨 같으니라고... 이곳은 마담투소 아줌마(?)가 세계 유명인을 소재로 만든 밀납인형들을 전시한 곳으로 홍콩에서 나름 유명..

[Hongkong] 빅토리아 피크에 오르다.

우리나라에 남산타워가 있다면 홍콩에는 빅토리아 피크가 있다. '빅토리아 피크'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홍콩의 명물이다. 일정표에 피크를 낑겨 넣으면서 우리는 피크에 올라 심포니 오브 나이트를 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졌었었다. 하지만 피크트램 입구에 도착했을때, 다시 온몸으로 느껴야 했다. 연말 홍콩에는 진짜. 정말. 사람이 많다는 것을... 피크트램 티켓을 사기 위해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 줄을 섰다. 티켓을 끊고 안으로 들어가도 트램 탑승을 위한 줄이 엄청나다. 오늘 안에 피크에 오를 수 있을까? 그런데 매표소 옆에 마담투소 전시관 패키지를 파는 곳이 따로 있다. 긴 줄을 빠져나와 피크트램 편도 + 마담투소 입장 패키지를 구입하고 트램 탑승을 위해 입장했다. * 마담투소 전시관 입장권과 피크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