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슬픈 아시안 - 이시이 코타 지음, 노희운 옮김/도솔 비교적 가까운 거리,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물가, 이국적인 느낌, 그림처럼 펼쳐진 바다와 리조트가 기다리고 있는 곳, 동남아시아.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덕분에 서점에 가면 우리는 이 지역의 유적지나 역사를 담은 책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시선으로 이 지역을 들여다보고 있다. 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저자는 동남아시아와 인도를 여행하면서 길 위의 걸인과 장애인 속으로 뛰어든다.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생각을 듣고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글로 써 내려갔다. 난 나름 여행을 많이 다녔고, 책에 나오는 거리의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다. 그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