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2/02 [Hongkong] 엄청난 인파속에서 크리스마스 (6)
  2. 2007/12/22 후훗_ 살짝 떠납니다. (4)
  3. 2006/12/21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다! (10)
2010/02/02 18:12

[Hongkong] 엄청난 인파속에서 크리스마스

 란타우섬 여행을 마치고 MTR(지하철)을 타고 도심으로 들어왔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홍콩의 지하철의 안락함(?)도 잠시... 크리스마스 저녁이 다가옴과 동시에 사람이 점점 많아지더니 침사추이 역에서 거의 마비상태. 명동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귓가에 들려오는 솰랴솰랴 중국어 뿐이었다. 숙소 체크인을 하고 깊어가는 크리스마스 밤을 즐기러 침사추이에 나왔다.  

요것이 바로 홍콩

 이것이 바로 소문난 홍콩의 야경이란 말이더냐!!! 화려한 옷을 입은 고층건물들, 잔잔한 바다 그리고 그 위를 떠다니는 배들... 정말 멋지긴 하다...!!! 밤이라 살짝 바람이 차가웠지만 야경덕에 잠시 추위를 잊었다. 그리고 '주변을 좀 걸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이.럴.수.가.

저게 다 사람이라는거~


순간 어쩌면 저 많은 사람들의 열기 때문에 날씨가 춥지 않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의 끼어들 틈조차 주지 않는 엄청난 인파가 우리의 앞길을 막고 있었다. 저길 지나가려니 살짝 머리가 어지럽다. '사람이 좀 줄어들 때까지 그냥 여기서 야경을 보며 밥이나 먹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이.럴.수.가.

니들 결혼 안하면 혼난다!


어느새 우리의 야경 스팟을 차지하고 서 있는 이 커플을 보라!!! 그렇다, 홍콩의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처럼 커플들의 축제였던 것이다. 이 커플을 중심으로 어느새 우리 주변에 득실득실한 커플들... 저 인파속을 뚫고 나갈 것인가, 커플들속에서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인가, 아... 그것이 문제로다!!!
 

하버시티 입구 모두 사람;;


 크리스마스에 절대 명동/강남역 근처에도 안가는 우리가 여기서 왜 이런 짓을 했는가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인파를 뚫고 나왔다. 혹시 국제미아가 될까봐 서로의 어깨를 부여잡고서...  

Lady's market


그리고 도착한 여인가 야시장. 역시 여자들에게는 언제/어디서나 쇼핑이 진리...!!! 두 눈을 반짝이며 도착한 시장에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길을 따라 쭈욱 늘어선 점포들이 남대문 시장을 보는 듯 하다. 이름처럼 여성들을 겨냥한 의류나 악세사리가 주를 이뤘는데 글쎄... 딱 느낌이 중국스럽다.
 

대충 이런 분위기



 가게마다 아이템들은 비슷한데 가격은 천차만별인 것이 구입하기 전에 흥정은 필수인 듯 싶다. 덕분에 열심히 흥정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뭔가 많은 것을 구입하진 않았지만 이것저것 둘러보는 재미가 괜찮다. (이미테이션의 어설픔을 쿨하게 이해하고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버려준다면 지르기에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허유산 망고쥬스!


 
무리한 일정 때문인지 살짝 지쳐 숙소로 돌아가는 길. 허유산에 들러 망고쥬스를 하나 마셔주니 살짝 기운이 솟다. 숙소까지 무리없이 걸어갈 수 있겠어!!! (이거.. 진짜 맛있네! +ㅁ+)

아침부터 면세점에서 전투를 하고, 열심히 란타우섬을 한바퀴 돌고, 침사추이 사람숲을 헤쳐서 쇼핑으로 마무리. 오늘 하루가 참 길었다. 조용해진 밤거리를 걸어 숙소로 돌아간다. 동해번쩍 서해번쩍하는 나의 체력에 박수를 보내주면서...

짜잔, 오늘의 쇼핑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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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2 12:00

후훗_ 살짝 떠납니다.

추석이 지나고 회사가 정신없이 바빴어요.
친구들 만날 시간도 없고, 포스팅할 시간도 없을만큼...
프로젝트 끝은 아니지만 몸과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살짝 휴가갑니다.

12월 22일 ~ 25일까지 상하이로 크리스마스 휴가갑니다.
스크린도어가 터져버릴 것 같은 '12월 24일의 2호선 삼성역'이여 안녕~!

여러분, 미리 인사드릴게요_ 메리크리스마스!



+ 왠만하면 티벳 여행기는 끝내고 가려고 했건만... 쉽지 않군요. ㄷㄷㄷ;;;
+ 이번 여행은 우아하게 캐리어끌고 제대로 관광객 모드를 즐겨주렵니다.
+ 그나저나 역시나 아무계획도 없는데... 어쩌죠? ㄷㄷㄷ;;;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너스! 2년전 상해 예원에서... (겨울의 예원은 어떤 모습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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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1 11:06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다!

어느새 솔로부대를 압박하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군요!
23일날 잠들어서 26일 아침에 일어나서 가뿐하게 출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하하, 그런 약 없나요?!)
그래도 꿋꿋하게 크리스마스 기분은 좀 내보기로 했지요. SO_ 사내동호회에서 트리를 만들었어요!


얼핏보면 진짜 나무처럼 생겼죠? 하지만 중국분들이 만들어 주신 무늬만 나무라는거! (이런거 만들때 재료에 붙어있는 made in China를 꼭 떼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좀.... ㅠ_ㅠ)

만드는 방법은 그야말로 초 간단! 너무너무 쉽답니다.
45~50cm 정도 되는 나무와 리본, 산타인형, 반짝이는 구슬, 전구, 솔방울 등을 마음 가는대로 붙이면.... 끝!이거든요.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2시간정도?! 나무에 붙일 재료들을 직접 만드는 시간도 필요하고, 준비된 재료들을 한쪽에 몰리지 않고 골고루 잘 퍼지도록 배치하는 것이 쉽지 않았거든요.
여튼 처음에는 좌우도 잘 맞지 않고 횡한 느낌이던 나무가 손길이 닿을 때마다 변신하는 것 같았어요. 역시 DIY는 정성을 쏟아야 제 맛인 것일까요?! 선생님말씀대로 많이 만져주면 예쁜 모양의 트리가 완성되는 것 같았답니다.  


전구를 달고, 이것저것 장식물들을 달아주니 썰렁하던 나무가 점점 트리모양을 갖추기 시작했어요. 어떤가요?!

선생님이 나름 포장까지 신경써 주셨어요. 비닐로 양쪽 모퉁이를 묶어주는 방법으로 트리를 포장한 뒤에 리본이 달려있는 예쁜 쇼핑백에 싸~악 넣었더니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딱 좋을 패키지가 완성되더라구요.

포장까지 정말 완벽하지 않나요?! 하지만 저는 딱히 선물할 사람이 없는지라 다시 포장을 풀어 버렸다는 거!!!
그리고 넓디넓은 제 책상위에 설치했답니다. 트리가 많이 크지 않아서 책상위에 올려놓으니까 정말 분위기가 확~ 살아나더라구요. 자, 저의 작품을 보시렵니까?! 짜잔~

  역시 DIY의 매력은 작품을 완성한 후에 밀려오는 뿌듯함이 아닌가 싶어요. 이 작은 소품 하나로 제 책상 분위기가 확~ 변했더라구요. (괜히 책상 청소까지 했답니다.) 커플부대의 벽과 연휴라는 또 다른 벽이 제 앞을 가로막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시작된 크리스마스 기분을 잘 살려서 긴 연휴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카드를 보내볼까 생각중이랍니다.

여러분_ 미리 인사드릴게요, Merry Christmas~!!!

★ 보너스 사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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